접근성 좋은 지하철역 활용해 치매 정보 제공 및 상담 실시 치매 사회적 인식 확산해 치매 극복 사회 구현 기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역을 활용해 치매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교통공사는 21일부터 노원역에 <치매예방쉼터>를 마련해, 치매 관련 정보 그래픽 전시, 치매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열린카페’를 운영하다고 밝혔다.
쉼터에서는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인 치매에 관한 꼭 필요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는 상설 전시물을 게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원구치매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1회 무료 치매 상담과 검사가 치매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이 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지역 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카페’를 운영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치매 정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2일 열리는 <치매예방쉼터> 개관식에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님 곁에서 함께해 애틋한 가족의 마음을 전한 뮤지컬 배우 김선경 씨의 미니 콘서트와 치매 환우 및 가족들의 행복한 ‘가족 소풍’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치매 환우와 가족들의 불암산 둘레길 소풍은 치매 환우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조경환 홍보이사는 “매년 9월 21일‘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되었다”며,
“21일부터 운영되는 <치매예방쉼터>를 통해‘치매극복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시고 치매 극복 사회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10%인 약72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약 2,074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치매는 조기 검진, 조기 치료가 진행될 경우 치매 어르신 100명 중 5~10명은 회복이 가능하고, 그 외의 경우는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사회적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교통공사는 2015년부터 대국민 건강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지하철 7호선 <시민건강열차>를 운행했고, 7호선 중계역에 <시민건강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2016년에는 7호선 석계역에 지하철 역사 최초로 ‘건강테마 상설홍보관’인 <치매극복홍보관>을 조성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 노원역 치매예방쉼터 개관식 >
▶ 일시 : 2017년 9월 22일(금) 11:00 ~ 12:00
▶ 장소 : 노원역 중앙광장 무대
< 노원역 치매예방쉼터 운영 >
▶ 일시 : 2017년 9월 21일 ~ 2018년 9월 20일 (1년간 운영)
·전시 : 운영 기간 내 상시 운영
·무료 치매 상담 : 주 1회 진행
·치매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카페 : 매월 마지막 주 진행
▶ 장소 : 노원역 (4호선 방면 중앙 광장) 시민 휴게 쉼터 공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