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모병원 이혜진‧조빈 교수팀, 이식 전 낮은 폐기능 및 고용량 항암제 (부설판,플루다라빈) 병용 투여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 -이식 후 생존율 낮추는 폐 합병증 위험군, 조기 예측 및 치료에 도움 소아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치료법 중 하나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다. 하지만 조혈모세포가 성공적으로 이식 되어도, 이식 후 폐렴과 같은 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만, 혈액암 종류, 이식 형태, 이식편대 숙주병, 감염 등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여 미리 예측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혜진(제1저자)·조빈(교신저자) 교수팀이 조혈모세포 이식 전 고용량 항암제를 투여 받거나, 폐 기능이 낮은 소아 환아는 이식 후 폐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이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617명을 대상으로, 이식 과정에서 투여한 항암제 종류와 이식 전 폐기능이 이식 후 폐 합병증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식 전 암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투여하는 항암제 부설판 (Busul
용인세브란스병원 조미연 교수팀,켈로이드 치료에 효과적인 주사 방법 입증- ‘터널링 주사’로 기존보다 통증 절감 및 효과적인 치료 가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조미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팀이 켈로이드 치료 시 주사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통증 감소와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켈로이드는 피부에 흉터가 생긴 이후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단단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수술로 제거해도 수술 부위가 오히려 크게 부풀거나 재발할 수 있다.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나아지도록 하는 기존의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또는 레이저 치료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미미해 켈로이드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터널링 주사 요법은 딱딱해진 조직에 주삿바늘을 이용해 터널을 만들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딱딱해진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약물이 고루 퍼지도록 한다. 조미연 교수팀은 기존의 치료에서 주사하는 방법만을 바꾸는 ‘터널링’ 주사가 켈로이드 치료 시 통증 감소와 치료 결과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터널링은 켈로이드 치료 시 딱딱해진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약물이 고루
- 서울성모 치과병원 국윤아‧김윤지 교수팀,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와 구강 외 교정장치 병합치료, 위턱뼈 성장 시 전방이동 효과로 주걱턱 개선 - 기존 치료법 대비 치료우수성 증명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이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치아 교정법이 기존 치료 방식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에 발표하였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이유선(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이 40명의 환자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구강 외 교정장치)’로 치료한 8세~13세 환자 그룹 20명과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그룹 20명으로 나누어 상악골(위턱뼈)이 성장하면서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전방 견인 치료를 진행했다. [그림1]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 천장에 교정용 나사를 이용하여 주걱턱 교정 플레이트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서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 장치가 아닌 골 지지형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이다.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
"이화의료원 연구팀, 겨드랑이와 유륜 통해 수술하는 '바바 로봇수술’ 장점 확인"미용적 효과 높아, 흉터 걱정 환자들 치료법 선택의 폭 넓어져" 갑상선암 로봇수술이 절개수술보다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외과),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외과),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갑상선센터장(외과)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 수술 결과(논문명: A Comparison of the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BABA) Robotic and Open Thyroidectomy for Papillary Thyroid Cancer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를 최근 발표했다. 갑상선암에서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가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 바바 로봇수술의 바바(BABA)는 'Bilateral Axillo-Breast Appr
연세암병원 연구팀, 암 환자 1만 7천여 명 대상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 분석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 젊은 환자와 차이 없어 고령의 암 환자에서 T세포 면역력 감소로 인해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와 달리 충분한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명지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한 결과 65세 미만 그룹에서의 치료 효과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Open, IF 6.883)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 진단 기술의 발달로 최근 고령 환자에서 암 진단이 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적극적인 항종양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생존 기간 또한 향상됐다. 그중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는 면역치료 3세대 항암제 ‘면역항암제’는 여러 암종에서 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그림설명) 면역항암제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연령에 관계없이 면역항암제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 암환자들 중에는 나이가 들면서 면역체계의
유전성 전립선암, 비유전성 환자 대비 대장암 발병 위험 2.9배 높아 가족력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가 대장암 발병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비뇨의학과)와 이대서울병원 김명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1,102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비뇨기암(Urologic Oncology, 미국 Impact Factor 3.498) 최신호에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한국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이다. 2019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간 1만 6,803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남성암 중 발생률 4위를 차지했다. 기존 서구 연구에서는 약 10%의 전립선암이 유전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김명, 변석수 교수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한국인의 가족성 전립선암 유병률이 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된 이차암(二次癌, concordant cancer)의 종류 및 빈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전립선암 환자에서 이차암이 발병된 환자는 1,102명 중 132명으로 12%에 달했다. 이차암의 빈도는, 위암(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VR치료 시, 생체신호 기반 특정 불안 및 멀미 실시간 측정 알고리즘 개발 사회불안장애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각종 사회적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최근 사회불안장애를 비롯한 여러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VR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VR치료 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불안 양상의 변화와 멀미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VR치료 적용의 한계가 있고 순응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특히, VR멀미가 발생하면 치료의 긍정적인 경험을 방해하여 효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도구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련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과 산업공학과 정태수 교수팀이 사회불안장애환자의 가상현실치료에서 VR멀미와 불안증상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회불안장애환자를 대상으로 VR치료를 시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심박수와 전기피부반응을 측정했으며, 3가지의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불안양상과 VR멀미를 평가하고 예측도를 확인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박주현 교수 연구팀,- 대사증후군이 지속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호전되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사증후군의 적절한 관리가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 세계 최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 규명하여 학술적 의의 있어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82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 없었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하여 암이 없는 성인 남녀 820만 명(평균 나이 49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09년~2012년 사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년 동안의 개인별 대사증후군의 발생 및 변화에 따라 ▲정상군 ▲호전군 ▲발생군 ▲지속군으로 분류한 후, 평균 5.1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그 결과, 8010명에게 췌장암이 발생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