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중 한 명 유전자 결함 있으면 50% 확률로 유전 20대 이후 서서히 진행…요로결석·혈뇨·옆구리 통증 동반 35세 여성 A씨는 몇 년 전부터 반복되는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있어 여러 병원을 방문했으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시행한 CT 검사에서 신장에 수십 개의 낭종이 발견됐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과거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았다는 내력이 확인되면서 A씨 역시 유전에 의한 질환임이 밝혀졌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을 담당하며, 노폐물과 함께 우리 몸에 불필요한 수분과 전해질 등을 정교하게 조절해 소변으로 내보내고 있다. 또한 신장은 혈압 조절 호르몬을 생산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 중 하나다. 그런데 이러한 신장에 수많은 낭종(물집)이 생기고, 낭종이 점점 커지면서 정상적인 신장 조직을 압박하고 파괴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 질환이 바로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질환(ADPKD)’이다. 다낭성 신장질환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유전성 질환인데, 부모 중 한 명에서 폴리시스틴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PKD1,2)에 결함이 있으면 자녀에게 50% 확률
● 소비자 공감형이벤트와 안경사 참여 프로그램 통해 노안 관리 인식 제고 ● ‘바리락스 피지오익스텐시’ 출시 계기로 누진렌즈 이해 확대 나서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차세대 누진렌즈‘바리락스 피지오 익스텐시(Varilux PhysioExtensee)’ 출시를 계기로 누진렌즈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와 안경사 대상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에실로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이어 온 ‘누진렌즈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안을 자연스러운 변화로 인식하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누진렌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돕기 위해 마련됐다. 에실로코리아는 중장년층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지난 25일까지 2주간 약27만 명 규모의 은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했다. 노안으로 인해일상에서 겪었던 불편이나 노안 안경 착용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다수의 참여자들이자신의 일상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공감을 얻었다.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사연 중 일부는 에실로코리아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에실로코리아는 이러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생활 속 시야
● 건선성 관절염 여러 임상적 지표 전반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치료 유효성 확인 ● 축성 척추관절염 임상시험에서 1, 2차 평가변수 모두 달성, 위약 대비 빠르고 유의한 치료 유효성 보여 ● 화농성 한선염 환자 높은 반응률 48주까지 유지되거나 임상적 개선 증가 확인, 최근 오픈라벨 연장 연구에서도 높은 치료 유효성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 2년 간 유지 확인돼 ● 한국유씨비제약 에드워드 리 대표, “이번 적응증 확대를 시작으로 빔젤릭스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포부 밝혀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에드워드 리)은 자사의 인터루킨-17A,17F 이중 억제제인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 이하 빔젤릭스)’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선성 관절염 및 축성 척추관절염,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세 가지 적응증 허가를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1.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빔젤릭스는 이전에 DMARD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및 축성 척추관절염에서는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강원경)이 성탄을 맞이하여 지난 12월 23일(화) 병원 노동조합으로부터 취약계층 이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보건의료노조 여의도성모병원지부(지부장 우상국)는 이날 오전 사회사업팀을 방문, 낯선 타국 땅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노조가 올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환자들의 외래 및 입원 치료비로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이는 '나눔으로 생명을 살린다'는 병원과 노조의 연대 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다. 우상국 지부장은 "낯선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아플 때만이라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렬 사회사업팀장 수녀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환대와 사랑을 실천해 준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이주민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지투이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당뇨병 관리 플랫폼을 앞세워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국내의 앞선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해외에 이식하는 첫 사례다.지투이는 필리핀 현지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이하 P8)’ 1000대와 인슐린펌프 ‘디아콘 G8(이하 G8)’ 5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의 총 계약 규모는 미화 40만3382달러(한화 약 5억6000만원)다.◇ 급성장하는 필리핀 당뇨 시장,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패러다임 전환지투이가 첫 진출지로 낙점한 필리핀은 전체 인구 약 1억1000만 명 중 성인 당뇨 환자만 5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하지만 급증하는 환자 수 대비 의료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수기 기록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이번에 수출되는 P8과 G8은 단순한 주입 기기를 넘어선 ‘커넥티드 헬스케어(Connected Healthcare)’ 솔루션이다. 전용 모바일 앱(App)과 블루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연말을 맞아 의료비 지원 및 사회공헌 기금인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과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각각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과 위기임산부에게 물품을 기부했다. 분당차병원은 성남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 나눔’ 특별후원을 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봉사동호회 ‘위드차(WithCHA)’와 함께 했으며, 물품은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전달됐다. 후원 물품은 ▲담요·넥워머 등 방한용품 ▲즉석밥·즉석식품등 식품 ▲마스크·구강청결제 등 감염 예방용품 등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덜 수 있도록 실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추운겨울일수록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병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과 건강관리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꼭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후원 물품을 성남시 독거 어르신들께 신속히 전
아일리아프리필드시린지8mg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가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8mg(이하 아일리아 PFS 8mg)이 오는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1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아일리아 PFS 8mg은 ▲ 연령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AMD)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와 ▲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이하 DME)으로 헤모글로빈A1C(HbA1C) 10% 이하 및 최단 중심망막두께 300µm 이상인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것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1 아일리아 PFS 8mg은 사전 충전 주사기 디바이스 '오큐클릭(OcuClick)'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2,6 오큐클릭은 기계적으로 약물 권장 용량(0.07ml)을 유리체강 내에 정확히 주입하도록 설계돼, 의료진의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2 아일리아 8mg은 기존 아일리아 2mg 대비 4배 높은 몰 용량(molar dose)으로 약효 지속성을 강화한 제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본관 내과계 중환자실을 신설하고 중환자 병상을 확대해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은 기존 본관 중환자실을 외과계 중환자실로 전환하고, 내과계 중환자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신설한 내과계 중환자실은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중환자 병상 19병상과 양·음압 격리병상 6병상을 포함해 총 25병상 규모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심부전, 호흡부전, 패혈증, 급성 신부전, 간성혼수 등 내과계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환자실에는 고성능 헤파필터(HEPA)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감염관리 수준을 높이고, 병상 간 간격을 확대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강화했다. 특히 중증 격리 환자의 치료 효율과 섬망 예방을 고려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으며, 격리실 사이마다 간호사 보조 스테이션을 설치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흡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호흡기와 체외순환을 통해 노폐물과 염증 인자를 제거하는 투석 치료기, 병상 내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지원하는 초음파 장비 등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