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3월 16일 고려대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평온한 잠, 삶을 돌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건강강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의 ‘잠 못드는 밤, 코골이 치료를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내용으로 성인의 수면의 질과 일상생활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는 ‘아프지 않은 소아 코골이 수술 : PITA에 대하여’ 라는 주제를 통해 소아청소년 코골이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철 교수는 “수면을 단순히 잠을 자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질 높은 수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며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는 단순한 수면습관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연구를 통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요 질병이 되어가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강연을 통해 “소아의 코골이는 성인과 다르게 수준 높은 치료가 요구되며 성장기를 거치면서 신체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 며 “의술과 연구의 발달로 소아코골이의 수술과 회복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보호자들은 아이의 코골이를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부부는 “아이가 평소 코골이를 자주하는 편인데 남편도 코를 심하게 고는 편이라 아이의 잠 습관으로 생각하고 간과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아이와 남편 모두 치료를 받아 건강한 수면을 챙기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