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지난 4월 26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Fiainana Be Dia Be(이하 FBDB)와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김난희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신곤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인사와 FBDB 이재훈(고대의대 51회 졸, 1993)·박재연 선교사 부부와 마다가스카르 마티유 란드리암부아분지(Tahirihasina Mathieu Randriamboavonjy) District 행정관과 클로비스 아튀르(Rajaonasolo Clovis Arthur) Commune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FBDB와 의료 인력 및 교육·훈련 및 자문에 대한 사항과 임상 및 기초분야 학술교류, 의료기관 운영과 의료 질 관리, 의료장비 운용 등에 대한 부분을 협력하게 된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1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오지에서 헌신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여주셔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많은 부분 협력하여 마다가스카르에 계신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돌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선교사는 “모교와 협력 체계를 맺을 수 있어 매우 든든하고 감격스럽다”면서,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2만여 개의 오지 마을을 찾아다닐 수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이동진료 전문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훈련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및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이 아프리카 말라위 보건의료 지원사업, 볼리비아 오루로 지역의 보건의료시스템 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보건사업 및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