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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URE

서울대암병원, ‘개원 6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3월 31일 (금) 낮 12시 3층 로비




서울대암병원이 3월 31일 (금) 낮 12시 3층 로비에서 개원 6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가톨릭 음악의 권위자 이호중 지휘자와 전문성악가들로 구성된 ‘이 솔리스띠’ 합창단이 △ 엔니오 모리꼬네 ‘넬라 판타지아’ △씨크릿 가든 ‘유레이즈미업’ △베르디 ‘대장간의 합창’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주었다. 

‘이 솔리스띠’는 그레고리오 성가, 아카펠라, 바로크합창 등의 전통적 합창 테크닉을 친숙한 곡들에 담아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합창음악의 정수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로 구성된 ‘한국비너스회 합창단’ 역시 기념음악회에 함께했다. 합창단은 본 공연에 앞서 ‘엄마야 누나야’ 등을 불러,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89회 병원음악회이기도 한 이날 음악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했다. 

서울대암병원은 2011년 개원 이후 병원음악회 ‘암병원 음악풍경’을 꾸준히 개최하며 암 여정의 환자와 가족들이 예술로 인한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문화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특히 역대 개원기념음악회에는 의료진, 교직원 가족, 환자, 보호자 등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서경석 서울대암병원장은 “음악이 암을 직접적으로 치료하진 않지만, 암 환자의 마음을 위로할 수는 있다. 서울대암병원은 시작부터 암 환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그 중 하나가 병원 음악회였다. 6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 병원 음악회는 매월 이어지고 있고, 서울대암병원은 암환자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처음의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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