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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MSD ‘키트루다’, 삶의 질(HRQoL) 개선 입증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 대비 건강 관련

- PD-L1≥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KEYNOTE-024연구의 환자 자체 평가 결과 발표
- 소세포폐암 및 악성 중피종 환자 대상 KEYNOTE-028연구에서 
장기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 반응을 실증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PD-L1 발현율이 높은(종양 비율 점수(Tumor Proportion Score, TPS) 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항PD-1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한 3상 KEYNOTE-024 연구의 사전 명시된 탐색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가 자체 평가한 결과에서 키트루다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7일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공개됐다. 

연구결과, 투약 후 15주까지 측정한 전신 건강 상태 개선(최소제곱평균(least square mean)의 차이)은 키트루다 치료군이 6.9 (95% CI, 3.3-10.6)인데 비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은 -0.9 (95% CI, -4.8-3.0)로 나타났다. 특정 기능과 증상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전신 건강 상태, 삶의 질, 피로, 통증이 개선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적었고(각각 30.5%, 39.2%), 악화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키트루다 치료군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HR: 0.66 [95% CI, 0.44-0.97; p=0.029])

해당 데이터는 유럽 암 연구 및 치료 기구(EORTC,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의 대표적인 삶의 질 평가 설문지 2건에 따라 투약 이후 15주까지의 변화를 평가한 것이다. 2건의 평가 설문지는 전신 건강 상태(신체, 정서, 인지, 사회적 기능, 피로, 통증) (QLQ-C30)와 증상 악화까지의 시간(기침, 흉통, 탈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 측정) (QLQ-LC13)을 측정했다. 환자가 평가한 약물 순응도는 모든 치료군이 투약 개시 시점에서 90% 이상이었으며, 15주째 약 80%까지 지속됐다

머크연구소의 후기 단계 항암제 개발 부문 수장인 로저 댄시(Roger Dansey) 부사장은  “KEYNOTE-024 연구에서 환자가 자체 평가한 삶의 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기존에 발표한 생존 이점과 같은 임상적 데이터와 함께 항암화학요법대비 키트루다의 강력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독일 그로스 한스도르프 폐 질환 클리닉 흉부종양내과장인 마틴 렉(Martin Reck) 박사는 “폐암 환자는 질환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아 치료제 결정 시 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발표된 데이터는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키트루다의 임상적 이점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및 악성 중피종 등 치료가 어려운 암에 대해 키트루다의 단독요법을 평가한 1b상 연구(KEYNOTE-028)의 최신 결과도 발표됐다. PD-L1 발현율이 1% 이상(종양세포 및 염증세포에서, 기질에서의 염색도 포함),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환자 및 악성 중피종 환자 대상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33.3% (n=8/24) (95% CI, 15.6%-55.3%)와 20.0% (n=5/25) (95% CI, 6.8-40.7)였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의 반응은 지속되었다. 반응 지속 기간의 중앙값은 소세포폐암에서 19.4개월 (95% CI, range: 3.6+-20.0+), 악성 중피종에서 12.0개월 (range, 3.7-20.5+)이고, 평가 가능한 악성 중피종 환자의 60.9%는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2차 및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키트루다는 지난 10월, 미국 FDA로부터 면역항암제 중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현재 키트루다는 30개 이상의 암종에서 200건 이상의 병용요법을 포함해 약 400 건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에 대하여

미국 FDA 최초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인체의 종양에 맞서는 면역 반응의 강도를 높여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다.  종양세포에서 인체의 면역세포(T-세포)를 불활성화 시키기 위해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PD-L1)과 면역세포의 단백질(PD-1)과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T-세포가 종양세포를 보다 잘 인식하고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기존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과 내성발현 문제가 적게 나타나고,   치료 중 일상생활이 가능해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장점도 있다. 키트루다의 임상연구인 KEYNOTE-002에서 키트루다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화학요법 치료군에 비해 치료 이후 건강상태 및 삶의 질 점수가 떨어지는 폭이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임상시험에 대하여


[KEYNOTE-024] 
기존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발현율이 높은(TPS≥50%) 3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요법인 백금 기반의 2제 요법과 키트루다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3상 연구이다. 치료 경험이 없고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으며, 동반진단 'PD-L1 1HC 22C3 PharmDx test'를 통해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305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키트루다(200 mg, 3주 1회), 또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했다. 해당 연구에서 30.2% (n=500/1653)의 종양 샘플은 PD-L1 발현율이 50% 이상으로 확인됐다.

[KEYNOTE-028]
KEYNOTE-028은 다중 코호트 비무작위 1b상 바구니형 임상 연구(basket trial)로, 20여개의 암종에 대해 PD-L1 양성 종양 환자 450여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단독요법(2주 1회 10 mg/kg 투여)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PD-L1 양성은 조직 슬라이드 염색 결과 종양이나 관련 염증 세포 또는 세포 내 지질의 염색된 세포 중 1% 이상 발현된 경우로 정의했다.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은 객관적 반응률(ORR)이며, 2차 평가기준은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반응지속기간이다. 

키트루다 주요 안전성 정보 
효능효과
1. 흑색종: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의 치료.
2.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PD-L1 발현 양성으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환자에게 투여한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이 약을 투여하기 전에 이러한 변이에 대한 승인된 치료제를 투여한 후에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된 경우여야 한다.


References
1  FDA. Approved Drugs. Available at: http://www.fda.gov/Drugs/InformationOnDrugs/ApprovedDrugs/ucm526430.htm. Accessed November 23, 2016.
2  National Cancer Institute. Immunotherapy: Using the Immune System to Treat Cancer. Available at: http://www.cancer.gov/research/areas/treatment/immunotherapy-using-immune-system. Accessed February 18, 2016.
3  Ribas A, et al. New Challenges in Endpoints for Drug Development in Advanced Melanoma, Clin Cancer Res. 2012;18:336-341.
4  Ribas A, Puzanov I, Dummer R, et al. Pembrolizumab versus investigator-choice chemotherapy for ipilimumab-refractory melanoma (KEYNOTE-002): a randomised, controlled, phase 2 trial. Lancet Oncol 2015
5  Martin Reck, Pembrolizumab versus Chemotherapy for PD-L1-Positive Non-Small-Cell Lung Cancer,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6; 2016: 11
6  KEYTRUDA 제품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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