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알레르기 현황조사, 위험인자 발굴,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개발 목표 ‘한국 약물알레르기 연구컨소시엄(Korea Drug Allergy Consortium, KoDARC)’은 3월 23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성공적인 발족식을 마쳤다. KoDARC은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중증 약물알레르기 현황 조사, 위험인자 발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를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연구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 연구소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발족식에 이어, 약물알레르기 연구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회도 진행됐다. 서울의대 강혜련 교수는 낮은 발생 빈도로 인해 일반인과 임상 의사들이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는 유전적 원인으로 가족에게 동일한 약물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사례가 잦은 만큼, 환자를 포함한 가족 전체에 대한 유전학적인 상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이재현 교수는 약물알레르기 연구와 더불어, 실
5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해 접수 가능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인문사회과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 지난 2006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활동분야 등 총 세 분야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대상, 본상, 장려상으로 구분되며, 대상은 각 분야를 포괄하여 1인 또는 기관 1곳으로 선정되며, 본상과 장려상은 각 분야별로 선정된다. 생명과학분야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을 통해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인문사회과학분야는 가톨릭 생명윤리를 기초로 하는 윤리학, 철학, 사회학, 법학 및 신학, 그 밖의 유관 학문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업적 및 논문이나 학술저서를 남긴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가 응모 가능하며
코로나19 시대, 비만·대사증후군 예방 위해 균형잡힌 식단과 신체활동 필요해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는 대한비만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등 11개의 유관단체 및 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시대에서의 비만 및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성명서를 2월 26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감염 예방 수칙의 하나지만, 스포츠시설 폐쇄 및 운동공간의 제한은 신체활동량의 감소를 비롯한 불규칙한 생활습관 질환인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진행된 몇몇 연구에서는 소아비만, 성인비만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참여 단체들은 “충분한 양의 신체활동은 축적된 지방을 분해할 수 있어 비만 관리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만 관련 질환의 유병률을 줄이고, 외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신체활동량을 유지 또는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당, 지방, 나트륨 섭취 증가 등 바람직하지 않은 식사습관으로 인한 편중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체중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대한진단면역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조윤정 회장은 지난 2013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면역위원장을 역임하며, 동 학회의 ‘창립발기인 모임’을 개최함으로써 2007년 이후 중단된 진단면역연구회(1997년 4월 창립)를 계승하는 대한진단면역학회를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윤정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대외협력 강화, 교육수련분야 강화 등을 3대 과제로 선정, 대한진단면역학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진단면역학회는 ‘전염성 면역(Infectious Immunity: the old and new)’을 주제로 오는 5월 27일부터 양일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튿날인 28일에는 국제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한다.
▪ ‘디유 스쿨’, 청소년의 올바른 온라인 정보 활용 능력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 ‘디지털 리터러시’ 사업▪ 건강한 디지털 시민의식 형성 통해 사이버 폭력, 성범죄, 중독 등 디지털 역기능 현상 예방하고자…▪ 21년 1학기에만 전국 34개 중학교에서 총 2,203명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진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을 정식 오픈하고 전국 34개 2,20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생명보험재단의 ‘디유 스쿨’은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미디어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속 다양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세계에서 가져야 할 기본 지식과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을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교육부의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사이버 폭력 비중이 12.3%를 차지하며 전년(8.9%)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시대의 역기능과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왕규창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8대 원장으로 선출됐다. 왕 교수는 최근 의학한림원에서 진행된 제18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로 향후 3년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이끌 예정이다. 소아신경외과 권위자인 왕규창 신임 차기 원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 32년간 재직하면서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서울의대 학장,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국제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립암센터 신경외과 촉탁의로 재직 중이다. 왕규창 차기 원장은 “의학한림원의 차기 원장으로서 이해관계를 벗어나 보다 큰 틀에서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의 앞날을 제시하고, 여러 갈등의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의학계와 의료계의 과거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데에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규창 차기 원장은 취임까지 향후 1년간 현 임태환 원장과 업무를 같이 하며 의학한림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
하나로 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 총괄원장에 이병석 전 세브란스병원장이 임명됐다. 이병석 총괄원장은 198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거쳐 연세의대 학장 및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다. 이병석 총괄원장은 "질병 예방 및 조기 검진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전문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이용하여 100세 건강사회를 위한 건강 진단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양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및 박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대통령주치의-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회장-아시아 태평양 폐경학회 Member of Advisory Committee-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대한폐경학회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장-대한자궁내막증학회 회장-대한산부인과 내분비학회 회장-하나로 의료재단 총괄원장
코비드-19 백신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 없고,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 악화될 가능성도 낮으므로, 백신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 있지 않은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는 점 명시 류마티스 질환 전문 학회인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송관규(고려의대), 이사장 김태환(한양의대))가 3월 3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비드-19) 백신 예방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시스템이 교란돼 발생하는 질환이고, 많은 환자들이 면역억제제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류마티스 질환 환자가 코비드-19백신을 언제, 어떻게 투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 대표들과의 대담,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와의 미팅을 통해 환자와 의사들이 코비드-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궁금해 하는 점들을 취합하고, 국내외의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발표된 가이드라인 내용을 살펴보면,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인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백신으로 인한 코비드-19 감염 위험성이 없고,백신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