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김주성)는 5월 27일 북한이탈주민 건강지침서 ‘한눈에 쏙쏙 건강백과’ 출판기념 및 전달식을 가졌다. ‘한눈에 쏙쏙 건강백과’ 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전한 정착과 자립,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누구나 꼭 알아야 할 생활 속 건강 이야기’를 담은 건강 지침서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공동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일반정보, 실용정보, 질병정보 3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 일반파트에서는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체계와 아픈 부위에 맞는 진료과 선택법, 병원이용법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소개하고, ▲ 실용파트에는 흡연과 금연, 알코올중독, 약물복용법, 예방접종 등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생활 속 필수 건강 정보를, ▲ 질병파트에서는 17개 진료과의 주요 질병 정보를 QA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가 낯선 북한이탈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삽화와 쉬운 표현을 사용했다. 이번 책은 30명이 넘는 의료진이 1년에 걸쳐 집필과 교정 작업의 결과물로, 강남센터 의료진 뿐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보라매병원에서도 다수의 의료진이 동참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 가정에 쉽고 정확한 암정보 제공 가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5월 20일 ‘제13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암정보 안내책인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배포한다. 2015년 처음 발간된 이 소책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가 다문화 가정의 암 예방 실천 수준을 높이고 암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국가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발했다. 이번에 개정된 암정보 안내책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안내되어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내 한국인 구성원과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병기 인쇄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음성으로도 안내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나 암정보 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구성원
AI, IoT 활용한 ‘낙상’ ‘욕창’ 스마트 · 디지털 예방 시스템 구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의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고자 사업이다. 아주대병원은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보바스기념병원, 한빛현요양병원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병원내 환자 안전관리’ 분야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1년 5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총 연구비는 13억원이다. 아주대병원은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아급성기), 보바스기념병원(회복기), 한빛현요양병원(유지기)과 함께 1단계 환자안전 사고율 감소 간호사 부담 경감, 2단계 검증된 오프라인 임상프로세스 디지털화, 3단계 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지역단위 확산을 목표로, 국내 환자안전관리 임상 프로세스를 스마트화, 디지털화하여 임상유효성 검증과 지역의료확산으로 ‘환자가 안전한 스마트병원’을 선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욕창 예방 통합 중재 시스템 구축, IoT와 AI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주관‘2021년 임상시험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가 5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 볼룸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임상시험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의 날을 기념하여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 및 수행역량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시상은 △ 임상시험 연구부문 △ 임상시험 기술개발부문 △ 임상시험 진흥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감염병 임상시험부문’이 신설돼 총 4개 부문에 15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감염병 임상시험부문을 수상한 최영화 교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시기에 감염병 전담병원인 경기도 의료원(수원병원 등 6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경기도 감염병 임상시험 연구 수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제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적극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의료진 “ECMO 달고 진행하는 뇌사자 간이식은 국내 흔치 않은 사례”“거의 사지 마비 상태에서 지금은 건강하게 퇴원한 경우” 2021년 2월 간이식 대기자 응급도 평가(MELD) 40점으로 ‘최고 응급’ 단계에 속해 의식까지 없었던 환자가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후 지난 18일(화) 퇴원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재근 교수(이식외과)와 간센터 이혜원 교수(소화기내과)는 간부전은 물론, 신장 기능 저하, 뇌부종, 호흡 부전이 동반됐던 환자가 에크모(ECMO)를 활용한 간이식 수술 덕분에 3개월 만에 휠체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에 거주하는 이복례 씨(여, 57세)는 유전적으로 B형 간염이 있었고, 2017년 간경화 초기 판정을 받았다. 올해 1월 중순 배 속이 더부룩하게 부풀어 오르고, 황달이 심해져 여수의 한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2월 1일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를 급히 찾아 긴급 처치를 받았다. 보호자인 딸 문혜영 씨(25세)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와 119의 도움을 받아 여러 큰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어머니를 받아주겠다고 한 곳은 세브란스병원밖에 없었
임수미 병원장 “1천 병상 운영 위해 진료시스템 효율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이젠 1천 병상이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5월 21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개원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1천 병상 시대’를 열 것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재진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은 맡은 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하고자 했던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강화, 신의료 기술 개발 등이 가능토록 도와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1천 병상 시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효율화 및 혁신 ▶연구지원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진료 활성화 등의 주요 중점 사업을 언급하며 이대서울병
뇌신경이나 혈관 등 위험부위 피해 안전성 높아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약물치료가 힘든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산 뇌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획기적인 뇌전증 수술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원석, 소아신경과 강훈철·김흥동 교수팀은 최근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은 10살 김수민(여, 가명)양을 대상으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뇌에 전극을 심는 수술 후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아 제거했다. 급작스러운 발작증상을 일으킨 김양은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고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발작증상은 하루 3~4회로 더 심해져 학교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하루 종일 멍한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수술을 통해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장원석 교수팀은 김양에게 최근 도입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한 뇌전증 수술을 시행했다.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한 시간 반 만에 양측 뇌심부에 전극을 심고,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히 찾아 제거했다. 김양은 수술 후 뇌전증 발작증상 없이 회복 중이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이상 발작으로, 반복적인 의식소실과 경련, 인지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 전체 인구의 약 1% 정
아연구기간 7년, 총 연구비 101억원, 신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적극 지원 아주대의료원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주관기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사업은 국내 신규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장비, 공간, 시설 운영, 교육·멘토링 등 제반 여건을 두루 갖춘 Core Facility가 참신한 아이디어 및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 창업자들을 발굴해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효율적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의료원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 동안 10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1단계(1년차) 5개 입주기업 선정 및 지원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에 이어, 2단계(2년차-4년차)에 Core Facility 활용 극대화를 위해 장비, 시설, 공간 활용, 멘토링 또는 자문 등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하며, 최종 3단계(5년차-7년차)에서는 Core Facility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신규 입주기업에 대한 고도화된 수요 맞춤형 지원 등 단계별로 진행한다. 홍창형 연구책임자는 “아주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