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개발한 지중해식 식단 노하우를 ㈜에쓰푸드에 이전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한다. 당분을 많이 포함한 음식과 가공된 육류, 기타 가공식품 섭취는 철저히 제한된다.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35가지 다이어트 식단을 심층 분석해 매년 ‘최고의 식단’을 발표하는데 지중해식 식단은 3년 연속으로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암 재발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대규모 역학연구를 근거로 한국인의 사망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영양소 비율을 유지하면서 지중해식 식단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식단 노하우를 이전한다. ㈜에쓰푸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지원 교수, 조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 대응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정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요청에 부응하여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12월 26일까지 추가해 총 20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쓸 예정이다. 현재 음압병상 17개를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 3개 병상도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음압병상을 추가하여 7개 병상으로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두 병원은 허가병상 수 대비 1%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되며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로 활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위중증 환자 사망률 감소 기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사망률을 낮출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12월 23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각각 25병상과 8병상을 신설하고 위중증 환자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위중증과 중등증, 경증이하로 구분돼 치료를 받게 된다. 합병증으로 다기관손상이나 에크모 치료, 고유량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는 위중증으로, 일반적인 산소마스크 치료는 중등증, 일상생활 여부에 따라 경증이하로 분류한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그동안 중증환자를 위해 5병상을 운영 중이었지만,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50% 이상의 병상에 대해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개 병상은 감염병동에 마련돼 음압시설을 갖춰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확보하게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중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130명까지 투입된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17일까지 총 3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이 중 5명은 입원 중이며, 25명은 퇴원했다. 6명은 상태가 좋아져 경증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됐
국립암센터가 가상의 암빅데이터 무료 체험 서비스인‘데이터 프리박스’를 개시했다고 12월 17일(목)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CONNECT’는 국립암센터 외 10개 암 전문병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된 항목으로 암종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시한 데이터 프리박스(Data Free Box) 서비스는 실제 암라이브러리 데이터 체험을 위해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CONNECT’에 암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신청할 경우 IRB(의생명연구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데이터 제공까지 약 7~10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가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IRB 승인 절차가 생략되며,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암빅데이터 활용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라며,“향후 다양한 양질의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여 암빅데이터 플랫폼과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CONNECT’홈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7명의 교직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꾸준히 운동한 후 기부를 위한 달력의 모델이 되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은 운동하며 의미 있는 일을 찾게 되었고, ‘학대 아동을 돕는 몸짱 경찰 달력’과 ‘화상 환자를 위한 몸짱 소방관 달력’과 같이 형편이 어렵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몸짱 달력’을 제작했으며 수익금 전액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중지되는 등 지속적으로 운동할 여건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소아 환자를 돕겠다는 그 열정으로 꾸준하게 진행하여 마침내 달력이 완성되었고 많은 교직원들이 달력을 구매해 그 뜻을 함께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장 김운영은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실천하는 훌륭한 직원이 있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병원차원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것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얼마 전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직원포탈에 ‘2021년 달력을 신청받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 배원영이라고 합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 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 밴드’가 연말을 맞이해 12월 16일(수)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28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 밴드’ 회원 1,530명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회원들을 대표해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영웅 씨가 불우한 소아·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이 있어, 여기에 동참하고 발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영웅시대 밴드 회원’은 지난 6월 16일 임영웅 씨의 생일을 맞이해 616만 원을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의 병간호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한 생계비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 중인 환아와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인 환아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안명숙 리더는 “단순히 연예인 한 명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클럽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자 1년에 두 번 임영웅 씨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환자용 어플리케이션 ‘My세브란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12월 17일 공개된 ‘My세브란스’ 리뉴얼 버전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모바일 UI/UX를 대폭 개선하고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새롭게 오픈한 ‘My세브란스’는 환자가 경험하는 모든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속자의 상태(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 등)에 맞춰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예약 일정, 검사 결과, 결제, 병실안내, 주치의 정보, 회진 시간 안내, 식단 안내 등 다양한 핵심 편의 기능을 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보험사를 기존 5개에서 38개로 대폭 확대해 실손보험금을 쉽고 빠르게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설문 기능,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
전용 출입구 등 최고 시스템 구축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종 결과에서 전체 평가항목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부분은 물론, 중증상병해당 환자의 재실시간, 분담률,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점 100점으로 서울지역 1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환자는 물론 긴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병원 옥상에 닥터헬기 착륙장을 운영하고 있고,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