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특화된 협진시스템, ‘삶의 질’고려한 치료성과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이우용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11/1(수), 암병원 세미나실에서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3월, ‘첫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후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에는 전체 수술의 46%, 현재는 전체 수술의 82%를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말 ‘국내 최고성적’인 1만례를 달성했다.
대장암 개복 수술의 경우 15~20cm 내외의 큰 흉터를 남기지만 복강경 수술은 보통 3~4곳 정도에 3cm 내외만 절개를 하면 돼 개복 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통증이 덜하며 회복도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한 후 수술하는 단일공(싱글포트)수술은 2017년까지 2000례 정도를 시행하였으며, 이 또한 국내 최고성적이다.
까다로운 술기로 인해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기에는 보급이 더뎠지만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최고의 수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한 대장암센터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2008년부터 빠르게 발전하여 현재는 로롯 수술을 포함한 첨단 최소침습수술에서 국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우용 대장암센터장은 “복강경 대장암수술 1만건 기념식을 통해 보다 많은 대장암 환자분들이 완치뿐만 아니라 통증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것을 다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