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 1기(2012~2014)와 2기(2015~2017)에 이어 3기(2018~2020)까지 3주기 연속으로 지정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은 심장, 뇌,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지난 2011년 도입됐으며 중증환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에 대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토대로 3년마다 지정한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0%의 건강보험 수가 종별가산율을 적용받는다.
이번에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전국 총 42개 기관이고, 경기남부권에서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4개 기관이 지정됐다.
탁승제 아주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해 각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여 병문안객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국민들께 든든한 병원이 될 것이고, 환자 안전과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