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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 젠자임, 30건 이상의 신규 데이터 공개

보스턴 '제69차 미국신경학회(AAN)' 연례학술회의


사노피 젠자임, 다발성 경화증 관리 시 
치료과정 준수의 필요성을 임상 데이터로 구체화 
재발완화형 치료제 렘트라다®, 연장 연구 사후 분석 통해 
1년 간격 2주기 걸친 치료과정 준수 필요성 밝혀 
1차 경구 질환조절 치료제 오바지오®
대뇌 회백질 위축 진행률 유의하게 지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제 69차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연례학술회의에서 렘트라다®(Lemtrada®, 알렘투주맙, alemtuzumab)의 연장 연구에 대한 사후 분석 데이터 등 30건 이상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렘트라다®는 1년 간격으로 2차례 정맥주입 치료과정을 거친다. 1차 에서는 5일 연속으로 투여하며, 12개월 후 2차 치료과정으로 3일 연속 투여한다. 렘트라다® 연장연구에 대한 사후 분석 데이터는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을 경험한 환자가 2차 치료과정을 완료했을 때의 질병활성도 관련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것이다. 



렘트라다®의 제 3상 대규모 임상시험인 CARE-MS II에 따르면, 렘트라다® 투여군의 대다수(76%; n=330)가 렘트라다®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이 없었으며, 두 치료 과정 사이에 재발한 환자는 24%(n=105) 였다. 사후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재발한 24%의 환자의 임상 및 MRI 결과는 2차 투여 완료 후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이러한 질병 활성 개선은 치료 6년 차까지 유지됐다. 6년 동안 이들 환자에서 관찰된 결과는 1차 투여와 2차 투여 사이에 재발이 없었던 환자의 76%에서 관찰된 임상 및 MRI 결과와 유사했다.1

미국 미주리 침례병원(Missouri Baptist Medical Center)의 배리 싱어(Barry Singer, M.D.) 다발성 경화증 케어 센터장은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질환조절치료(DMT) 시작 후, 질환이 재발하는 경우는 흔히 나타난다”2,3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신경학회(AAN)에서 발표된 사후 분석 데이터는 두 치료 과정 사이에서 나타난 재발이 치료에 대한 반응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이는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2차 치료과정 완료가 중요하다1는 점을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상 임상시험인 TOPIC에 따르면, 2년 간의 관찰 기간 동안, 평가가 이뤄진 모든 시점에서 오바지오®(Aubagio®, 테리플루노마이드, teriflunomide)가 대뇌회백질위축을 지연시키는 데 일관되고 유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약 대비 오바지오®는 대뇌회백질위축 비율 중앙값을 감소시켰다.4

대뇌회백질은 대뇌반구 뇌조직의 바깥 층을 구성하는 중추신경계의 일부로, 회백질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회백질의 병리학적 변화는 다발성 경화증 질병 악화에 기여하는 주요 인자며, 이는 향후 잠재적인 장애 및 인지 기능 손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 4

미국 버팔로 대학교 신경과(Neurology at the University of Buffalo)의 로버트 지바디노(Robert Zivadinov M.D., Ph. D) 교수는 “급격한 대뇌회백질위축 진행은 가장 초기 단계의 다발성 경화증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조기 치료의 필요성과 연결된다”며, “오바지오®가 다발성 경화증의 조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대뇌 위축 진행률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4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오바지오®와 렘트라다®가 각각 2014년 8월7과 2015년 11월8 급여 출시됐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재발 빈도 감소 및 장애 지연을 위해 1일 1회 복용하는 1차 치료제로, 경구제다.5 또한, 렘트라다®는 기존 치료 실패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로서 1차 치료제(인터페론 베타 등)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내성인 환자 중 외래통원이 가능한(걸을 수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사용된다.8 

References
1. Singer B et al., Neurology April 18, 2017 vol. 88 no. 16 Supplement P5.349
2. Schwid SR, Panitch HS. Clinical Therapeutics 2007; 29:2031-48.
3 PolmanCP, O’Connor PW, Havrdova E, et al.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 354:899-910
4. Zivadinov et al., Neurology April 18, 2017 vol. 88 no. 16 Supplement P6.334
5. 오바지오® 제품정보 (2016.05.14)
6. 렘트라다® 제품정보(2014.10.20)
7. 오바지오® 심평원 급여개정 고시
8. 렘트라다® 심평원 급여개정 고시



렘트라다® 임상연구 소개

CARE-MS II 3상 임상연구 및 연장 연구
Comparison of Alemtuzumab and Rebif® Efficacy in Multiple Sclerosis, Study Two
CARE-MS II 3상 임상연구는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렘트라다®와 IFN-β제제를 직접 비교한 임상 연구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서 렘트라다®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연구에는 전세계 23개국, 194개 센터가 참여했으며,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연구 시작 전 1년 내 1번 이상, 혹은 2년 내에 최소 2번의 재발을 겪은, 유병 기간이 10년 이하인 840명의 활성 상태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었다.

연구결과, 렘트라다®는 IFN-β 제제 대비 연간재발률(ARR)과 6개월간 장애 축적(SAD) 위험을 각각 49.4%(p<0.0001), 42%(p=0•008) 감소시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CARE-MS II 연구에서 기존 장애 개선 효과 지표에서 IFN-β 제제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렘트라다®의 6개월간 장애 개선(SRD) 확진 환자수는 22%로, IFN-β 제제 치료군 9%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02).

렘트라다® 투여 환자의 95%가 연구기간을 마친 후 연장 연구에 등록되었고, 6년 차까지 수집된 환자는 CARE MS II에서 88%로 총 344명이었다.

CARE-MS II 연장연구 사후 분석 중 치료 과정 사이에 재발한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지속적 효과 
Durable Efficacy of Alemtuzumab in CARE-MS II Patients with RRMS With Disease

연간 재발률(ARR): 
두 치료과정 사이에서 재발한 환자 중 2차 투여 완료 후 연간 재발률이 1년 차에 1.2에서 2년차에 0.5로 감소했다. 6년 차까지 연간 재발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 각각 0.4, 0.4, 0.3, 0.2) 한편, 치료 과정 사이에 재발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2년차,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에서의 연간재발률(ARR)은 각각 0.2, 0.2, 0.2, 0.2, 0.1이었다. 

장애 관련 평가 변수: 
- 6개월 동안 확인된, 확장장애상태척도(EDSS) ≥1점 증가로 정의되는 확진된 장애 악화(CDW): 두 치료과정 사이에 재발한 환자의 대다수(80%)가 2년차에 CDW를 보이지 않았고, 60%는 6년차에 CDW가 없는 상태로 유지되었다. 치료 과정 사이에 재발이 없었던 환자의 대다수(91%)는 2년차에 CDW가 없었고, 75%는 6년차에 CDW가 없는 상태로 유지됐다.

- 6개월 동안 확인된, 베이스라인 대비(베이스라인 점수가 ≥ 2.0인 환자) EDSS ≥ 1점 감소로 정의되는 확진된 장애 개선(CDI): 2년차에, 치료과정 사이에 재발한 환자의 28%가 CDI에 도달했고,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에 CDI에 도달한 환자의 백분율은 각각 33%, 34%, 34%, 34%였다. 또한, 2년차에, 두 치료과정 사이에 재발하지 않은 환자의 31%가 CDI에 도달했고,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에 CDI에 도달한 환자의 백분율은 각각 37%, 43%, 44%, 45%였다.

- 뇌 용적 손실 (Brain Volume Loss): 두 치료과정 사이에 재발한 환자에서, 연간 뇌 용적손실률의 중앙값은 2년차에 -0.10%이었고,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에는 낮은 수준(각각 -0.07%, -0.19%, -0.29%, -0.13%)을 유지했다. 두 치료과정 사이에 재발하지 않은 환자에서, 연간 뇌 용적손실률의 중앙값은 2년차에 -0.27%이었고, 3년차, 4년차, 5년차, 6년차에는 낮은 수준(각각 -0.12%, -0.19%, -0.01%, -0.10%)을 유지했다.


오바지오® 임상연구 소개

TOPIC 3상 임상 연구
TOPIC 3상 임상연구는 다발성 경화증이 의심되는 임상적 독립증후군(clinically isolated syndrome, CIS)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 대비 오바지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연구다. 

연구 결과, 오바지오®는 위약 대비 임상적으로 확실한 다발성 경화증 (Clinically definite multiple sclerosis, CDMS)로의 전환 재발 위험을 42.6% (p=0.0087) 감소시켜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오바지오®(Aubagio®)에 대하여

오바지오® (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 teriflunomide)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FDA)과 유럽(EMA)에서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Relapsing form of MS, RMS)의 재발 빈도 감소와 장애 지연을 목적으로 승인됐다. 기존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와는 달리, 말초면역계의 활성화된 림프구의 수를 감소시키는 세포억제(cytostatic)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다발성 경화증의 재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상적인 면역 작용은 유지할 수 있다. 전세계 36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 및 희귀의약품으로 2013년 7월에 허가를 받고, 2014년 8월에 보험약가 등재되어 출시됐다.


렘트라다®(Lemtrada®)에 대하여

렘트라다®(성분명: 알렘투주맙, alemtuzumab)는 1년 간격의 2-코스(차례, 주기)에 걸친 정맥주사로 치료 과정이 완료되는 새로운 개념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면역계의 균형을 이루어 다발성 경화증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CD52에 대한 유전자재조합 단일 클론 항체((anti-CD52 monoclonal antibody)다. 

렘트라다®는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T세포와 B세포의 표면에 많은 당 단백질 CD52에 선택적으로 작용, 순환하는 T세포와 B세포를 고갈(depletion)과 재증식(repopulation) 시키는 기전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투여 횟수에도 불구하고 치료 과정 완료 후에도 재발 감소 및 장애 지연 효과가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효과(durable efficacy)를 나타낸다.

렘트라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호주, 남미 등 전세계 곳곳에서 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5년 11월부터는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로서, 1차 치료제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내성인 환자 중 통원치료가 가능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사노피(Sanofi)그룹에 대하여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노피(Sanofi) 그룹은 인간 삶의 개선을 위한 치료 솔루션을 연구, 개발 및 제공하는 세계 선두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파리 (EURONEXT: SAN) 및 뉴욕 (NYSE: SNY)에 상장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당뇨순환기사업부 (DCV), 전문의약품 사업부 (GEM),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 (사노피 젠자임), 백신사업부 (사노피 파스퇴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CHC) 등 5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노피(Sanofi) 그룹은 예방에서 치료까지, 전문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질환을 위한 스페셜티케어를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및 제공하는 사업부로,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sanofigenzy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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