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환자 증가추세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해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루 평균 급성심근경색환자 발생건수가 3년 만에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78.7명이었던 환자수가 2017년에는 97.7명으로 증가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이미 사망원인 1위인 암의 뒤를 잇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면 충분히 위협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중요하다. 급성심근경색은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으로서,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인해 갑자기 막히게 되면서, 심장근육이 괴사되는 위험한 질환이다. 주로 심한 흉통이 동반되지만, 이러한 증상없이 돌연사의 형태로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심근경색의 발병률이 겨울철에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겨울철에 이러한 질환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여 혈전이 생성될 위험성이 높아져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부츠를 찾는 여성들이 많다. 롱부츠는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주기 때문에 탁월한 보온효과는 물론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겨울철 부츠 착용은 자칫하면 발바닥에 무리를 주어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보행 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무리를 주거나 과도하게 사용 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족저근막염 환자는 22만 명에 달했다.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해부학적 요인으로는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혹은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해부학적 요인보다 더 큰 원인은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과거에 비해 족저근막염 환자수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상대적으로 덜 걷게 되면
- 평균 수명 120세 시대 치아 관리 중요성 커져, 우리나라 국민 15~17% 주걱턱 해당 올바른 교합 찾아야- 위턱보다 아래턱 돌출되면 주걱턱, 부정교합 동반 시 정상치아의 과도한 마모로 교정만으로 치료 어려워 -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정상교합 맞춰 주는 기능 교정이 목적, 기존의 부정적 인식 개선 필요해 평균 수명 12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웰에이징’이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건강의 기초가 되는 것은 ‘식’이다. 잘 먹어야 좋은 영양분을 얻을 수 있으며, 잘 먹기 위해서는 먼저 잘 씹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에 치아를 더 오래 건강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치아 구조는 교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합은 턱의 모양과도 상관관계가 있는데, 대한치과의사협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5~17%가 주걱턱에 해당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삶의 질을 위해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섭취’ 와 ‘저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한, 발열, 기침, 두통,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하부호흡기계인 기관지에 염증 #서울에 사는 회사원 이모씨(여성 29세)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에 걸린 것인지 기침이 멈추지 않은지가 2주 되었다. 어련히 알아서 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침이 나아지지 않고 오한, 발열과 같은 증상마저 생겨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니 감기가 아니라 ‘급성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기온이 급작스럽게 낮아지면서 ‘급성기관지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 학령기 다빈도질환’에 따르면, 작년 동안 학령기 아이들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학령기에서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이었다. 또한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 통계자료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약 1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급성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세균)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학령기의 학생이나 노인에게서 발병이 많다. 감기와 기관지염의 차이점은 바이러스가 감염된 부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감기는 코, 부비동, 인두와 후두를 포함한 상부호흡기계가 바이러스에 감염
중년 남성 삶의 질 저하 주범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위험이 높아지면서 배뇨장애와 함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의 남성 절반 이상이 경험하게 된다는 전립선비대증은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악화된다. 교감신경계 활성의 증가로 전립선 주위 근육과 전립선 자체 세포들이 수축하고 이완이 되지 않아 요도 압박이 더 심해져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60대 이후 배뇨에 어려움 생기면 의심 전립선은 사춘기이전에는 모양만 있다가 30대 중반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60~70대에 비대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은 남성호르몬과 노화며, 이외에도 인종, 유전적 인자, 체질, 식이나 영양, 동맥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을 보는데 있어서 여러 문제들을 야기한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는 세뇨,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머뭇거리는 주저뇨, 소변을 다 보고 나서도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변이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야간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거나 설치게 되는 야간뇨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섭취해야 미세먼지는 크기가 10㎛(Particulate Matter PM-10) 이하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를 말한다. 단지 크기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 안에는 황산염이나 질산염, 중금속 등 건강에 위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계절이 바뀌면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도 함유되어 있어 기침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관지를 통해 폐포 깊숙이 들어올 수 있고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흡수 또는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직접적으로 폐에 염증작용을 일으켜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천식과 같은 기존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염증이 혈관으로 미치게 되면 혈액 내 응고물질이 활성화 되어 혈전이 형성되거나 혈관염증을 통해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게 되면 급성 심근경색, 심장마비 혹은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노약자, 면역 저하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 농도
대장 용종이 모두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장용종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됐다면 바로 제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는 5년간 1년에 한 번씩 용종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하고, 일반인도 45세 이상은 대장내시경을 정기 검진을 권장한다. 대장의 용종 수가 많다고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질병과 연령에 따라서 용종의 수가 많고 적을 수 있다. 단,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유전자 검사를 권장한다. 유전적 대장암 중 하나가 다수의 용종을 동반하는 대장암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장내시경 시 용종이 많았다는 이야기만으로 대장암을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소장에도 암은 발생한다. 소장암 발병률이 매우 낮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대장보다 소장이 3~5배 긺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 그만큼 대장이 소장에 비해 독소와 노폐물이 오랜 시간 노출된다는 것이다. 또한 내시경 검사가 대중화된 것도 영향이 있다. 내시경으로 대장은 전체적 확인이 가능하나 소장은 내시경적 접근이 어렵다. 따라서 소장암은 암 발견율이 낮고, 대장암은 아주 초기암이
추워지는 날씨에 더욱 시려오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60세 이후에 주로 발생 #서울에 거주중인 60대 박모씨(남자), 정년퇴임 후 남은 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중이다. 어느 날부터 무릎이 시큰시큰했지만,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두었다. 그런데 통증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졌으며, 무릎관절에서 뚝뚝 소리도 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무릎의 상태가 악화되어가는 것 같다. 흔히들 나이가 들면 춥거나 비가 올 때 무릎이 시리다고들 하는데, 과연 일리가 있는 말인지 궁금해졌다.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연골(물렁뼈)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관절의 염증으로 연골이 없어지게 되면 관절에 통증과 변형이 온다. 주로 인체의 하중부하가 많은 관절 즉, 보행이나 운동을 할 때 몸무게를 지탱해야하는 관절인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척추관절 등에 많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일어나듯이 연골과 그 주변의 뼈도 서서히 퇴행하여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60세를 전후해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