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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advice

대장암에 관한 속설 6




대장 용종이 모두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장용종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됐다면 바로 제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는 5년간 1년에 한 번씩 용종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하고, 일반인도 45세 이상은 대장내시경을 정기 검진을 권장한다. 



대장의 용종 수가 많다고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질병과 연령에 따라서 용종의 수가 많고 적을 수 있다. 단,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유전자 검사를 권장한다. 유전적 대장암 중 하나가 다수의 용종을 동반하는 대장암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장내시경 시 용종이 많았다는 이야기만으로 대장암을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소장에도 암은 발생한다. 소장암 발병률이 매우 낮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대장보다 소장이 3~5배 긺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 그만큼 대장이 소장에 비해 독소와 노폐물이 오랜 시간 노출된다는 것이다. 또한 내시경 검사가 대중화된 것도 영향이 있다. 내시경으로 대장은 전체적 확인이 가능하나 소장은 내시경적 접근이 어렵다. 따라서 소장암은 암 발견율이 낮고, 대장암은 아주 초기암이라도 발견이 쉬워졌다. 



그렇지 않다. 비만과 대장암의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비만과 대장암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육류나 지방섭취를 즐기는 식습관은 대장암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지만, 단순한 비만이란 체질로 대장암을 단순히 연관시키는 어렵다.



치질을 방치하면 직장암이 될까 걱정이라는 환자분들 이야기를 듣지만 둘은 별개의 질환으로 연관이 없다. 다만 변비는 대장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변비로 인해 대변의 독성물질과 노폐물들이 대장 점막에 노출 되는 시간이 자연스레 길어지기 때문이다.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의 적정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변비 개선 등을 위한 섭취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미 적정 비율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경우 섭취 시 도리어 균형이 깨지기도 한다. 따라서 세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설사나 변비, 배변습관 불규칙 등 개선을 위해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경우 정상세균총이 무너졌다는 의미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암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도 처방받아 드시길 권장한다. 







고대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외과는 암의 역학, 발생, 진단, 수술치료, 항암치료, 재활과 호스피스에 이르는 분야를 연구하는 분야이며 현재 거의 모든 악성종양(암, 육종)의 주된 치료가 외과적 치료입니다. 또한 생명의 위급상태인 외상, 화상 치료와 회복 불능의 장기 손상에 대한 장기이식과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지 않는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 각종 선천성 질환의 수술적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대장은 복강내 위치한 결장과 골반내 위치한 직장으로 구성되어 흔히 대장암이라 하면 결장암과 직장암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대장항문외과에서는 대장암(결장암,직장암)과 항문암과 같은 위장관의 악성종양과 치핵(치질), 치루를 포함한 같은 직장-항문의 양성 질환을 치료하며 궤양성 대장염, 크론씨병, 장결핵등의 염증성장질환과 급성 충수염, 골반 농양 등의 염증 질환을 치료합니다.

고대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의 최신 연구, 발표에 의하면 한국의 대장암의 증가는 앞으로10년 이상 두 배 가까이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직장암은 이미 일본 등 다른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은 대장의 연속부로서 항문에 가까운 골반내 15cm 가량의 부위를 말하는데, 직장암의 수술은 국소재발의 억제와 항문의 보존과 수술 후 배변의 생리적 기능 유지가 중요하며 본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이러한 분야의 중점적 연구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외과전문내시경실을 운용, 용종과 조기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할 뿐 아니라 로봇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에 이르기까지 대장암의 모든 단계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다학제 센터를 중심으로 전이성 및 재발성 대장암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이용한 최적화된 최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수술 불가능한 전이, 재발 환자를 단계적 항암치료 및 다단계 수술을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사람을 존중하고 최상의 치료와 최고의 연구를 위해 노력합니다.

치: 진료실1) 1층 외과 외래, 진료실2) 암병원(신관) 지하1층




[도움말 고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민병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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