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되찾은 이식인과 가족, 의료진이 함께 소통의 장 펼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은 4월 13일 남산 둘레길과 대한극장에서 ‘제 10회 장기이식인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장기이식인의 날은 고대 안암병원에서 장기이식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장기이식인들과 그 가족, 그리고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한자리에서 모여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이 날 행사는 남산둘레길 산책과 레크리에이션, 영화관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의료진과 이식인 및 가족들이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대한극장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식 센터장은 “장기이식은 치료가 어려운 말기 장기부전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이다”며 “이식인들의 건강한 삶이 오랜 시간 이어지도록 더욱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회째 이어지는 장기이식인의 날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식인은 “올해로 10번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 연구팀(이세라-Sheila Natari, 김고은, 유숙인, 김보영, 박지현, 김일환)이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SLMS (3/27~31) 연례회의 총회’ 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 논문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39번째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로서, 올해 총회에는 전 세계 피부과 의사들은 물론 기초연구 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일환 교수 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기전을 밝히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세라 석사가 제1저자로 발표하였다.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여러 에너지 기반 시술 기구들(나노/피코레이저, 고주파 등)을 피부 회춘술에 적용함에 있어서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였다. 에너지 종류별, 세기별 피부 진피 특히 콜라겐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그 기전적 차이점들을 장기간 객관적인 방법(조직검사, TGF-β, MMP, procollagen 1/3,
신월 1동 2개 기관 참여,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 이대목동병원에서 수탁해 운영중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 김건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 신월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2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사업은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를 가지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이 가능하며, 지역 공공·민간·직능단체·주민이 네트워크가 되어 치매 어르신을 발견·신고·관리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짜임새 있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신월1동 주민센터 오수곤 동장을 비롯하여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 서창원 위원장, 양천구보건소 황성기 과장,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이 참석하여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치매안심 마을 사업을 독려하고, 사업의 진행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치매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주민
산·학·연·병 전문가 모여 원활한 의료기기 개발 방안 모색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가 4월 17일(수) 코엑스 바이오코리아 컨퍼런스홀에서 ‘제 2회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가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용적합성 연구회 향후 운영 계획과 설계 프로세스의 선진화를 주제로 각 기관이 나아가야 할 사용적합성의 이상적인 방향(규격 상, 허가 상, 마케팅 상 등)과 현재 의료기기 개발 현실과의 차이점, 개선을 위한 각 기관의 노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초대 연구회장이자 연구회를 주최한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박일호 센터장는 “위험관리 및 잔존위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하나의 개발문화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정착하여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 및 국내 의료기기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
- 국내 사망 원인 4위 폐렴, 만성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에서 폐렴구균 감염 예방 위한 예방접종 필요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지정한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 예방접종 주간은 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접종률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캠페인을 통해 해당 주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서태평양지역(World Health Organization Regional Office for the Western Pacific, WPRO)의 회원국으로써 2011년부터 매년 예방접종 주간을 선포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성인 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영유아에서뿐만 아니라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가 감염병에 걸릴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국내 성인 감염병 52.7% 증가…성인예방접종의 중요성 주목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법정 감염병이 근
눈물샘, 침샘 등 타액 분비샘을 주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4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병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것만 같은 현상이 몸에 생기는 병이 있다. 병명도 낯선 ‘쇼그렌증후군’이 그런 질환이다. 쇼그렌증후군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정희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쇼그렌증후군이란 쇼그렌 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 피부의 피지샘, 소화샘, 기관지샘, 질샘 등 외분비샘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 분비물이 줄어드는 병이다. 인체내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에서 들어온 균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외분비샘 같은 체내 정상 조직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유전적 이유, 감염에 대한 이상 면역반응, 자율신경계장애,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명확한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쇼그렌증후군이 발병하는 주 연령대 쇼그렌 증후군은 어떤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40~5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병률 데이터는 아직 없으나, 국가별로 0.2~2% 정도의 환자가 있고, 이들 중 90% 이상이 여자 환자이다. 국민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국내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발병률은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비침습적 호흡재활치료로증증 호흡부전 환자 1,000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앞이 캄캄해졌다. 아무리 힘을 줘 가슴을 부풀려 보아도 굳어버린 몸은 움직임을 거부했다. 뻐근한 가슴, 흐릿해져 가는 의식 사이로 위급하다고 외치는 소리들과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들, 그리고 울먹이는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니…!” .’ 방은주(43), 방은정(41) 자매는 언제나 함께였다.아주 어릴 때부터 희귀 근육병을 앓아왔던 자매는 둘이자 하나였고 서로에게 전부였다. 언니 은주 씨의 상태가 위독해져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실려 오던 날, 은정 씨는 다른 이의 도움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의 몸이 너무도 원망스러웠다. 의식이 흐릿해져 가는 언니의 손도 잡아주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억울한 눈물이 터졌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중증 호흡부전 환자에게 기관절개 없이 호흡보조를 할 수 있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 치료를 1,000번째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앞선 사연의 방은주, 방은정 씨 자매가 1,000번째 주인공이다. 자매는 지난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근육병
-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1A 등급으로 강력 권고하는 알리톡 , 우수한 치료 효과와 재발 방지로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알렉산드라 마르타 GSK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 “효과적인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를 위해서 알리톡으로 신속하고 올바르게 치료해야”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지난 4월 17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제71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알리톡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유일한 경구용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제인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효과 및 치료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는 GSK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인 알렉산드라 마르타(Alexandra Marta)가 연자를 맡아 진행됐다. 알렉산드라 마르타는 발표를 통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들은 증상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다방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올바른 치료가 관건1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의 62%는 1차 치료제인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경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