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노바티스의 세큐키뉴맙(제품명 코센티스)가 일본 후생성의 허가를 획득했다. 세계 최초이며 아시아 국가 승인이라서 더 의미가 깊다. 심상성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은 코센티스는 인터루킨-17A 억제제로 작용하는 생물학적제제이다. 이 성분으로는 first-in-class로, 전문의들에 의하면 인터루킨-17A가 건선이나 건선성관절염과 가장 관련깊은 사이토카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있는 약물이다.스텔라라와 달리 2달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중증 건선 환자에 있어 전신요법에 반응이 없는 경우 투여한다. 데이비드 엡슈타인 노바티스사 지구장은 "4십만 가량의 일본 건선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이 추가된 부분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사는, 현재 치료법으로 나와 있는 여러 약제에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또 다른 치료대안이 제공된 것으로 이번 허가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허가를 위해 노바티스사는 임상2상 및 3상을 10차례 시행하며 4천명에 가까운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건선성 관절염 환자들에 대하여서는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연구인 FUTUR
김진백(60세․남, 가명)씨는 2개월 전부터 왼쪽 어금니가 아팠다. 최근에는 통증이 심해 치과에 갔지만 충치 이외에 별 다른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몇 주 전 부터는 안면을 움직이거나 바람만 스쳐도 왼쪽 안면부의 극심한 통증이 생겼다. 내원 3일 전 부터는 통증으로 인해 대화가 불가능하고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심하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를 찾았다. 이유를 몰랐던 통증은 삼차신경통으로 진단 받았고, 수술 후 통증으로부터 해방되어 그는 “다시 태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얼굴을 칼로 베는 듯 한 안면부 통증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부위의 감각적 전기신호를 왜곡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하는 병이다. 삼차신경통 원인의 95% 이상은 삼차 신경 주위의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처음에는 치통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곧 ‘벼락을 맞는 듯 한 아픔’으로 표현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다. 최혁재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양치질이 힘들 정도로 아프고, 치통으로 오인해 치과에서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환자의 경우 분만통보다 더 심한 통증이라고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은 12월 23일(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大賞)' 시상식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교육기부에 대한 국민적 인식 확산과 참여 증진을 목적으로 한 해 동안 행복교육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단체, 학교 및 개인 등을 발굴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교육기부 활성화 기여도, 제공 자원의 우수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매년 수상 대상을 선정해 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우리 사회의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 필수 건강정보를 읽고 이해하여 실천하는 능력)’ 증진을 목표로 문화와 건강 교육을 접목한 독창적인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사회 기여도를 인정 받아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4년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다케다제약에서 시리즈로 발간해 온 ‘어린이 건강 동화 시리즈’는 당뇨병, 고혈압 등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도록 돕는 교육 콘
방사선하면 돌연변이 생물체를 연상하는 일반인들이 적지 않다. 질병 진단을 위한 방사선검사가 극소수이지만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사도 있다. 한편 암치료에 있어서 수술, 항암약물치료와 함께 3대 치료법으로서 방사선치료는 최근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100년이 넘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야 컴퓨터와 기계공학의 발달로 첨단화 되면서 그 영역을 크게 확대해 가고 있는 방사선종양학.다수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방사선종양치료의 메리트가 있다면 도대체 무엇일까?본지는 위와 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강남세브란스 조재호 교수를 만나 보았다방사선종양학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환자를 치료해서 보람을 크게 얻을 수 있는 과를 고르는 중에 방사선종양학을 선택하게 되었다. 암은 생사를 좌우하는 질환이고 이 질환에 대한 치료는 의사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 조사량 때문에 걱정을 앞세우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고자 방사선 치료기기가 지속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정확하게 암세포 조직에만 방사선을 쪼이는 게 언제 즈음 가능해 질까? 이미 방사선 치료는 최근 몇 차례의 혁신적인 발전을 해 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병원장실에서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이사로부터 전달받은 자선기금과 수강권을 이수진(18) 양에게 전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영훈 병원장,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이사, 이수진 양 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이수진 양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 혈액으로 퍼져,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김영훈 원장은 “우리병원의 훌륭한 의료진들과 함께 하루 빨리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아와 보호자를 격려했다.이수진 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병으로 인해 졸업요건의 수업일수도 채우기 어려울 정도로 학교도 가지 못했다”고 말하며 “큰 도움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차길영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중고등학생 환자들에게 의료비 및 수강권 등을 전달하는 등 학생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이 23일(화)부로 기존 15병상으로 운영하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5병상 확대하여 총 20병상 규모로 운영한다.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 확대운영으로 고령출산과 다태아 출산이 늘면서 미숙아와 저체중아가 증가했지만 적정한 입원 집중치료시설의 절대적인 부족문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3년 10월 시행 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5kg 이하의 저체중출생아 발생 빈도가 해가 거듭될 수 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3.8% 이던 것이 2002년에는 처음으로 4.0%를 넘었으며 2006년 4.4%를 거쳐 2010년에는 무려 5.0%를 기록했다.이 같은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겪는 고위험 신생아들은 일반 신생아와 달리 특수보육기나 인공호흡기 등의 설비가 갖춰진 신생아용 중환자실(신생아집중치료실)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확장 또는 운영하기 위해선 초기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운영에 높은 인건비가 소요될 수밖에 없기에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신생아집중치료병상의 과부족 상태가 늘어나는 현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 의료진이 여성암 환우회 회원과 보호자를 초청해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지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먼저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는 환우회 '이유회' 회원들과 보호자들을 초청, 지난 19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행사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의료진과 함께하는 일문일답’ 시간을 시작으로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후 최희선 노래강사의 진행으로 흥겨운 노래마당을 펼치며 참석한 환우들과 보호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도 지난 2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난초회’ 회원들과 보호자들을 초청,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전혜진 건진의학과 교수의 '예방 접종, 아는 것이 힘!' 강좌를 시작으로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통해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다함께 행복, 차차차'라는 이름으로 환우들의 장기 자랑과 노래로 흥겨운 송년의 자리를 함께했다.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암 환우들은 수술 후 일상으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전국 의료기관 폐암·대장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이대목동병원은 심평원이 올해 처음으로 2013년 진료분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폐암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폐암 적정성 평가는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110기관, 5,010건에 대해 총 22개 평가 지표를 가지고 평가를 진행했다.이대목동병원은 종합점수 99.68점을 기록하며 종합 점수 전체 병원 평균(94.65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8.22점)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 인력 구성 여부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관련 부문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100점을 획득하며 폐암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이와 함께 ‘2014년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이대목동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기록충실도, 수술 부문 등의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각 센터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중증질환 역량 강화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