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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2021 자살 사후대응 체계구축 학술대회」개최

12월 2일(목) 오후 3시, 생명존중희망재단

- 자살 사후대응체계의 현주소와 과제, 향후 발전 방향 논의 
- 학교, 기업, 특수직군(공군) 내 자살 사후대응체계 구축사례 공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12월 2일(목) 오후 3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서울시 중구 소재)에서「2021 자살 사후대응 체계구축 학술대회(이하 심포지엄)」를 개최하였다.

자살 사후대응은 조직 내(학교, 기업 등)에서 자살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조직 및 개인의 안정화를 돕는 위기개입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발표자 및 토론자는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참여하였다.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pckorea)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고, ZOOM을 통한 쌍방향 화상회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 가능

 “조직 내 남겨진 이들을 위한 손길, 사후대응의 필요성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간의 조직 내 사후대응 체계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자살 사후대응 체계구축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2021년 자살 사후대응 사업성과 및 조직별(대학, 기업, 특수직군(공군))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지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사후대응팀장은 “사후대응팀 신설(2020.7월) 후 사후대응 헬프라인(1899-4567), 언론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살사건 발생 조직에 직접 접촉해 현재(2021.11.16. 기준)까지 총 47개 기관 3,925명의 조직 구성원에게 현장개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라고 전하며,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한 개입을 통해 조직 및 구성원의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향후 시도 단위 자살 사후대응 운영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한꽃다운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팀장은 “사업 초기에 자살 사후대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위기 발생 기관과의 협력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적극적인 사후대응 현장개입 서비스가 또 다른 위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권순정 국방부 공군본부 교관은 “자살사망자 발생 시 부대 내 안정화를 위해 조직 차원의 사후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고, 자살 예방 전문교관의 사후대응 관련 능력 제고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자살 사후대응 체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강상경 교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자살 사후대응 체계는 지역사회 내 민·관 협조체계 구축,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 및 재원확보 등을 통해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자살 예방 개입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전홍진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 사건은 같은 조직 구성원에게도 심리적 고통을 초래하므로, 조직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심리상담 및 위험집단 선별을 통해 전문적 치료의뢰를 할 수 있는 사후대응 체계구축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조직 내에서 발생한 자살로 고통받는 고인의 친구, 동료 등 비혈연 관계에 있는 자살 유족 대상 사후대응 서비스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부는 자살 사건 발생 시 조직 차원에서 위기상황에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자살 사후대응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좌장을 맡은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조직 내 자살 사건 발생 후 신속한 사후대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민·관의적극적인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고인의 친구, 동료 등 비혈연 관계의 자살 유족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자살 예방 정책지원기구로서 복지부와 함께 자살 사후대응 서비스를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자살 사후대응 서비스(2020.7월~) 개요 >
△ (목적) 사후대응을 통해 자살로 발생하는 2차 피해 예방 및 관리
△ (대상) 사건 현장 직접 목격, 발견한 사람(직접 노출군), 사망자(또는 시도자)와 함께 생활하거나 친밀한 관계(직·간접 노출군) 등 
△ (내용) 조직 사후대응 컨설팅, 집단교육, 개별상담, 사망자 유족지원 서비스 연계
△ (의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사후대응팀 헬프라인(☏1899-4567) 전화접수 


* 2021 자살 사후대응 체계구축 심포지엄 개요


□ 행사개요 ※ 현장 동시 생중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튜브 채널) 예정 
 ○ (일시) 2021. 12. 2. (목), 15:00~18:00
 ○ (장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12층 회의실 
 ○ (주최·주관)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행사목적) 사후대응사업 성과보고 및 조직별 사후대응체계 현황공유를 통한 조직 내 사후대응체계 발전 방향 모색 
 ○ (참석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전국 보건,복지,학교,정신건강,자살예방 등 관계 실무자 및 조직 담당자 

□ 세부 일정  

사회자 : 서지혜 사업운영팀장

시간

내용

발표자

15:00-15:05

‘05

개회선포 및 국민의례

사회자

15:05-15:10

‘05

축사

원소윤 자살예방정책과장

보건복지부

15:10-15:15

‘05

기념사

황태연 이사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15:15-16:45

‘90

1. 자살 사후대응 체계구축 현주소와 과제

15:15-15:25

‘10

자살 사후대응 사업 안내 영상 방영

사회자

15:25-15:45

‘20

자살 사후대응의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이지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15:45-16:05

‘20

[주제발표]

대학현장에서의 사후대응체계구축 및 발전방안

한꽃다운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6:05-16:25

‘20

[주제발표]

기업 내 사후대응체계 운영 및 발전방안

안소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16:25-16:45

‘20

[주제발표]

특수직군(공군) 내 사후대응체계 운영 및 발전방안

권순정

국방부 공군본부

16:45-17:00

‘15

휴식

17:00-17:40

‘40

2. <토론> 자살 사후대응 체계의 향후 발전 방향

좌장: 황태연 이사장

17:00-17:15

‘15

지정토론 I

강상경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7:15-17:30

‘15

지정토론 II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17:30-17:40

‘10

질의응답 및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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