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이 19일을 기점으로 매출 1조(19일 기준 매출 1조 100억)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제약업이 시작된지 120여년이 지난 지금 첫 사례로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유한양행은 올해 창립 88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미수(米壽)이다. 농부가 모를 심어 쌀을 수확하는데 88번의 손을 거친다 하니 1926년 이 땅에 제약업을 시작한 이후 88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사업을 키워 올해 매출 1조원이라는 수확을 했기에 더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유한양행의 1조원 매출 달성은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의 모태를 이룩한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 며 “1조 달성을 이룩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유한의 성장은 목표를 달성한 지금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때를 밑바탕으로 시작되는 현재진행형이다. 다시 한번 지금의 이 결과를 이루게 만들어 준 국민여러분들과 1500여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착실하게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 및 해외 수출도 크게 성장하였으며 건강생활용품과 화장품 쪽으로의 사업을 다각화 한것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