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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병협회장 의료계 신년교례회 인사말

1월 3일(목) 10시

인 사 말



안녕하십니까.
대한병원협회 회장 임영진 새해 인사 올립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귀빈명단)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님, 그리고 의료계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어디 있겠냐만은 유독 작년 한 해, 의료계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병원인들은 산적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숭고한 헌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의료계 보장성 강화 정책기조로 또 다른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우리 병원인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며 여러 난제들을 헤쳐나가야할 것입니다.

과거 중요한 시기마다 우리가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하나된 마음으로 정책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국민과 의료계에 모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정책당국도 우리 의료계와 함께 통큰 대화와 함께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 드리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어려운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선후배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과 병원, 그리고 의료계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아내 사회적 합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해관계를 떠나 허심탄회한 소통과 이해 당사자 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변화를 강요받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 국민적 신뢰회복을 통해 새로운 의료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새해 벽두부터 안타갑고 충격적 소식에 슬퍼하고 있습니다. 
자상한 아버지였고 후학을 길러낸 스승이며 마지막까지 동료 간호사들의 안전을 먼저 살펴고, 누구보다 열정이 많았던 교수님이 자신이 돌보는 환자의 손에 목숨을 내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수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의료의 밝은 내일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3일 대한병원협회 회장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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