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개설하고 스타트업을 8일부터 모집한다.
세 기관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복잡한 인허가 및 임상시험 과정상 자원과 경험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주목하고 유망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교육과 멘토링, 비즈니스 협력(제휴)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의 실무 전문가가 직접 교육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세 기관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초기 역량이 확보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인 제휴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서울 홍릉 소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5회차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교육(1회~3회차), 투자유치, 마케팅, 오픈이노베이션 같이 공통으로 필요한 교육(4회~5회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회차(의약품 허가, 임상, 생산), 2회차(의료기기 허가, 임상, 평가), 3회차(약가제도, 마케팅, 유통), 4회차(투자유치 관련 법률, 기술가치평가, 스타트업 기업 공개, 1:1 해외진출 컨설팅), 5회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관련 네트워킹 기회가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