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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올림푸스, 4K 화질 3D 영상으로 수술 부위 보여주는 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ORBEYE) 개발

수술 부위를 4K 화질의 3D 영상으로 보여주어 수술의 정확도 향상에 도움

접안 렌즈 방식 대신 55인치 대형 모니터를 채용해 의료진들의 피로감 감소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모델보다 
크기는 약 95%, 무게는 약 50% 감소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4K 화질의 3D 이미징 기술을 탑재해 보다 정밀한 수술을 돕는 수술용 현미경 ‘오브아이(ORBEYE)’를 개발해, 오는 10월 초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술용 현미경은 수술 부위를 확대해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미세 신경, 혈관 및 기타 작은 기관의 수술을 용이하게 하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올림푸스가 선보이는 ‘오브아이’는 수술 시 조직과 혈관의 미세한 구조를 4K UHD 화질의 3D 영상으로 보여줘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4K는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 영상으로서, 보다 넓은 색 영역을 모니터에서 보여줌으로써 선명하고 뚜렷하게 수술 부위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미경이 비추는 영상을 55인치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어, 현미경의 접안 렌즈에 직접 눈을 대고 확대된 이미지를 관찰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없애고 의료진들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또한 동시에 여러 사람이 관찰화면을 볼 수 있으므로 의료진들이 쉽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수술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아울러 ‘오브아이’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기존 모델(19,000cm3)보다 약 95% 부피를 줄여(820cm3) 더 넓은 수술 공간을 확보해주고 수술을 위한 사전 준비 시간도 줄여준다. 무게도 450kg에서 216kg으로 약 50% 감소해 수술실간 이동이 용이해 졌다.

한편 ‘오브아이’에 적용된 혁신적 기술은 올림푸스와 소니가 만든 합작 회사인 ‘소니 올림푸스 메디컬 솔루션즈(SOMED)’에서 개발한 것이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해 매출의 10% 가량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오브아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고 수술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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