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최대 국제광고제 뉴 디렉터 로터스 부문에서 동상 수상
진통제 복용 시기 중요성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으로 “소비자 공감 이끌어”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의 해열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의 ‘1인 1두통닭 시대’ 캠페인 영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7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이하 애드페스트)’ 뉴 디렉터 로터스(New Director Lotus)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이레놀은 2010년부터 소비자에게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알리는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선보인 캠페인 영상은 “진통제 복용 시기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1인 1두통닭 시대’ 주제의 온라인 영상은 사람들이 흔히 두통 증상을 “머리를 쪼는 듯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어 “만약 사람 머리 위에 쪼는 무언가가 있다면?”이라는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했다. 영상은 사람의 머리 위에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와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두통이 시작되는 초기에 약을 먹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두통을 무리하게 참다 보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스트레스는 결국 두통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유튜브(goo.gl/lORVJ2), 페이스북 채널에 공개되어 현재 767만뷰를 돌파했으며, 댓글에는 “두통매니아로써 심히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 ”, “광고가 매우 참신하다”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재연 한국존슨앤드존슨 마케팅 총괄 전무는 “통증을 무조건 참으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접근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며 “수상한 캠페인 영상이 단순한 재미가 아닌 소비자들로 하여금 진통제 복용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올바른 약 복용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8년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는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아 ‘다양성의 20년(20 Years of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으며, 아태 지역 20여개 국가에서 3천여 작품이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