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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한림대의료원, 해외 재난지역 구호에 앞장

2월 21일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회의실, 8개 의료기관과 MOU 체결

보건복지부와 해외긴급구호대 의료지원팀 파견을 위한 MOU 체결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진이나 해일 등 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하여 피해국을 돕는 데 앞장선다. 

보건복지부로부는 2월 21일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8개 의료기관과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지원팀 파견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해외재난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하여 피해국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보건복지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해외긴급구호대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한 경험으로 이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 재난지역 보건의료인력 파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4년 12월 26일 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로 25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막심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동북부 해안의 트린코말리(Trincomalee) 지역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2명, 약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2005년 1월 6일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이들은 스리랑카에서 5일 동안 이재민 캠프를 찾아다니며 2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쳤다. 또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지원한 성금 1천만원으로 구입한 의약품과 국내 기업들로부터 기증 받은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보건복지부와 해외긴급구호대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선발 및 파견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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