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스키장 방문객 4천명이 겪는 멍
멍 치료 성분과 진통·소염 성분 동시 함유 의약품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멍 치료 가능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잦기 때문에 타박상에 대비한 응급처치약을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중 스키장 부상자 1만명...그중 4천명은 타박상에 의한 ‘멍’
멍은 외부의 충격을 받아 환부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피부 속 세포조직 및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출혈이 일어나면서 검푸른 빛을 띤다. 일상생활에서 사물에 부딪혀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익숙한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은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혈관을 보호하는 섬유소가 파괴되기 시작하는 중년층이 멍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쉬운 스키장에서 멍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한해 국내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부상자 약 1만명 중 외부 충격에 따른 타박상(멍)이 약 4천명(3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마사지는 이제 그만! 멍에는 멍 치료제가 도움
일반적으로 멍이 들어도 외부 출혈이 발생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없어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멍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 적어도 2주 이상 걸리는 데다, 멍이 심하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시퍼렇게 변색된 상처부위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혹 멍을 치료하고자 달걀 마사지와 같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달걀에는 멍을 푸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없어 치료효과가 미미하다. 오히려 달걀 마사지를 너무 세게 하거나 오랫동안 할 경우 혈관이 계속 열리게 되어 멍이 더 커지고 오래갈 수 있다. 쇠고기나 무즙을 멍든 곳에 붙이는 방법 등의 민간요법 역시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안전하지 않다.
그러므로 스키장 방문 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멍 전용 치료제를 약국에서 구매하여 타박상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멍 치료는 물론 진통, 소염까지 가능한 의약품으로!
멍을 치료할 때는 멍 자체를 치료하는 멍치료제와 멍으로 인한 붓기,염증을 관리하는 진통소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 출시된 멍 전용 치료제 중 태극제약의 ‘벤트플라겔’은 멍치료 성분과 진통, 소염 성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벤트플라겔’은 멍치료와 진통, 소염 성분을 동시에 함유해 멍과 붓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일반의약품으로, ‘헤파린나트륨(Heparin Sodium)’, ‘무정형에스신(AmorphosAescine)’, ‘살리실산글리콜(Glycol Salicylate)’이 주성분인 복합제다. 헤파린나트륨은 혈액응고를 방지해 멍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무정형에스신은 수렴 작용을 통해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미세혈관을 강화, 부종의 생성을 막아준다. 또한 살리실산글리콜은 진통, 소염 작용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특히 파스 특유의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없고 자극이 적어 얼굴 또는 약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