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루푸스를 아시나요?” 7년 간 환자 50% 급증, 평범한 일상 어렵고 막대한 진료비 부담돼
증상 다양해 진단조차 어려운 루푸스,환자 90%는 가임기 여성, 일상 생활 제약 많아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증상 다양해 ‘천의 얼굴’로 불려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외부항원이 아닌 신체의 결합조직, 피부, 관절, 혈액 등 정상기관을 침범해 발생한다.1,2 전신홍반성루푸스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 면역, 환경적 인자, 호르몬 이상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루푸스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루푸스가 처음 발생할 때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피로감, 다발성 관절통, 다발성 근육통, 피부발진, 탈모증 등 다양하다. 환자의 90% 이상은 관절에서 염증, 부종, 관절 통증, 근육통 등을 경험한다.1또한 15개월 내 전신홍반루푸스로 진단 받은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신체 손상이 없었던 260명 중 115명(43.4%)이 5년 후 신체 손상이 생겼다.4 이외에도 나비 모양의 뺨 발진이나 햇빛에 노출될 때 발진이 나타나는 광과민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흡기계, 심혈관계, 신장질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1 또한 비정상적인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