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감염학자 마테오 바세티, 카바페넴 내성 발생 위험을 줄이는 대체 항생제 사용 시급성 강조해외 가이드라인,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새 치료옵션으로 ‘저박사’ 권고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가 4월 1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서울시 강서구)에서 개최한 ‘2018 춘계학술대회’의 첫 세션에서 그람음성균 감염병의 새 치료지견 및 MSD의 신규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의 임상적 유용성이 소개되었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으로 인한 복잡성 요로감염과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새 치료옵션: 세프톨로잔-타조박탐 복합제를 중심으로> 주제의 심포지엄 에서 감염병 석학인 이탈리아 우디네대학교 감염내과 마테오 바세티 교수(Matteo Bassetti, MD, PhD)가 ▲ ESBL(extended-spectrum beta lactam) 항생제 내성 증가 와 카바페넴 내성 발생으로 인한 대체 항생제 확보의 시급성과 ▲카바페넴 내성 발생 위험 감소를 위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의 새 치료옵션으로서 저박사의 가치를 제시했다. 바세티 교수는 이탈리아 감염학회 부회장 및 유럽 임상미생물감염병협회 중환자연구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률 OECD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생제내성검사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기존 보다 최대 20시간까지 항생제 내성 유무(有無)를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슈퍼박테리아(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와 같이 세균성 감염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권성훈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송상훈, 김의종 교수), 의공학과(이정찬, 김희찬 교수), 가톨릭의대 이승옥 교수, ㈜벤처기업 퀀타매트릭스 정용균 박사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 트랜스레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인용지수: 14.414) 12월호에 발표했다.세균성 감염 환자는 내성이 없는 항생제를 처방 받기 위해 항생제내성검사를 받는다. 기존 검사법(배지미량희석법, Broth microdilution method)은 환자의 세균을 검사실에서 배양한 후, 특수 화학 처리한 용액 및 항생제와 반응시켜, 용액의 흐린 정도에 따라 항생제 내성 유무를 진단한다.문제는 검사 시간이다. 결과 확인까지 보통 16~24시간이 걸린다. 급한 경우, 의사들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생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