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임시총회 개최…보건당국에 현실에 맞는 감염 관리감독 권한·책임 회신 당부“전공의 책임으로 전가돼 검찰 송치 시 집단 파업”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강제 소환되는 등 강압적 조사가 이뤄지자 전공의들은 부당함을 호소하며 정당한 신분으로 명확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보건당국의 꼬리자르기식 책임 전가가 이뤄진다면 집단 파업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은 지난 2월 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전체 대의원 190명 중 위임장을 포함, 116명의 대의원의 참석으로 성원됐다. 본격적인 총회 시작에 앞서 사망한 4명의 신생아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안치현 회장은 “언론보도에서 '12시간 행적을 감춘 주치의'라는 보도와는 다르게 소아과 전공의는 9~11시, 13~14시에 NICU에서 직접 환아들을 살폈고, 16시 이후부터 4명의 사망이 있을 때까지 NICU를 지키며 환자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건 당일 4번째 환아의 심폐소생술 도중 경찰이 NICU에 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가 2018년 2월 4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7층(삼구빌딩)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대전협은 최근 이대목동병원 사건에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 전국 모든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에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알렸다. 대전협은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구명을 위해 '전공의 탄원서 구명운동', '표어, SNS를 통한 지지운동'등은 물론, 나아가 NICU 근무 거부, 집단 파업 등 단체 행동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공의가 주치의로서 불가항력적인 사고에도 피의자로서 경찰의 수사를 받는 사례가 늘어날지도 모른다. 이에 대전협은 이러한 폐해를 막고자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 목동병원 해당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까지 불사하는 등, 대전협은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고,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다시 되돌아보고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자 한다. 지금이야 말로 전공의 모두의 적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의장 임수흠 입니다.긴급하게 소집된 임시대의원총회임에도 불구하고, 막중한 책무와 회원들을 위한 열정으로 전국에서 참석하여 주신 대의원님, 많은 걱정과 너무나도 힘든 진료 여건 극복을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태주시기 위해 참여하신 회원 여러분,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참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힘들게 진료 현장을 사수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출범된 정부는 기대와는 달리 ‘신의료정책’이라는 날벼락 정책을 들고 나와 실망을 넘어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대의원님을 모시고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늘 임시대의원총회를 계기로 전 회원의 뜻을 모으고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는 허울을 벗겨내기 위한 대응책을 세워주시고 중지를 모아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 저는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전 회원의 생각을 아우르기 위해 저의 체력이 닿는 대로 많은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제가 뵈었던 대다수의 회원님들은 대한민국 의료 뿐 아니라 의사로서의 정체성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기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