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 기술 과제 선정, 3년간 9억원 수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공익적 질병 극복 분야의 저출산 대응 기술 과제에 선정됐다. 김영주 교수는 ‘고위험 임신 예방 - 오믹스를 이용한 조산 및 반복 유산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게 된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의 고위험 임신 예방은 물론 조산 연구 발전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간행위원장, 조산연구회 위원장 및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의 다양한 치료 및 예방에 힘써 왔으며 2018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김수정 교수,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최근 개최된 에어웨이 비스타 2018(Airway Vista 2018) 국제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와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천식 환자에서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폐렴 위험의 관계’,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와 김수정 교수는 ‘정상인에서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폐 기능의 연관성’이라는 연제로 학회에서 발표되는 초록 중 우수한 초록에 수여하는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진화, 김수정 교수는 호흡기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전문가로, 김민혜 교수는 알레르기 및 천식 전문가로서 활발한 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에어웨이 비스타 2018은 고질적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의학 지식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국제학회이다.
- 의료봉사를 통해 만난 선천성 고관절 탈구 환아 초청해 무료 다리 교정술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줬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온 딜도라(만 3세, 여)는 양쪽 고관절이 모두 탈구된 상태로 혼자 걷기가 불가능해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8월 이화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봉사단을 찾아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이승열 교수로부터 선천성 고관절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승열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술이 힘들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딜도라와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해 이대목동병원에서 고관절의 관혈적 정복술과 함께 비구 주위 절골술, 동종골 이식술을 시행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딜도라는 석고 제거 후 보조기로 바꿔서 4월 18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딜도라의 어머니는 “한국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 특히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 의사 선생님들 간호사님들이 너무 잘 대해 주셨다”면서 “모든 의료진 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치료를 받으면서 머
지역사회 보건의료 취약 계층 의료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과 계장은 지난 4월 5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 ‘제12회 사회복지사의날 기념 전국 100만 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제12회 사회복지사의날’을 맞아 일선 사회복지 현장에서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자 제정됐다. 김현희 계장은 23년간 의료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의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의료 사회복지 사업을 책임지며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또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의료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와 권익옹호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지난 4월 12일 서울특별시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제7회 한빛문학상 시상식에서 시(詩)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백남선 원장은 영어 시인 ‘Life(삶)’와 봄날을 떠올릴 수 있는 ‘봄비’ 2편의 자작시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영어로 시를 쓰고 이를 번역한 ‘Life(삶)’는 종래의 시인들이 쓰는 시와는 아주 다른 새로운 시”라며 “봄비와 꽃을 의인화한 ‘봄비’도 새봄의 계절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남선 원장은 “항상 이력서 취미 칸에는 10여 년 전부터 ‘시를 쓰고 읽는 것’이라고 쓰고 있을 만큼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창작 시로 시인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유방암 명의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바쁜 와중에도 책 저술, 시 창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권형주 교수가 지난 2월 23일부터 24일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18)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권형주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후 저칼슘혈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학회에서 주는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권형주 교수는 갑상선 로봇 수술 전문가로서, 갑상선암의 발생 원인 및 치료에 관한 활발한 임상연구로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제17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문병인 외과 교수(1960년생)가 임명됐다. 제13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한종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1963년생)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31일까지다. 새롭게 임명된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2000년 대학병원 최초로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 초창기부터 근무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유방암 전문의다. 또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흉터 없는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의사로도 유명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문병인 의료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병인 의료원장은 환자와의 소통에 부지런하고 고통을 헤아릴 줄 알아 의료적인 치료 기술 뿐만 아니라 환자
이대목동병원이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태 관련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과했다. 8일 이대목동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유족들과의 간담회는 지난달 신설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호)가 유족들에게 제의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사퇴한 전 경영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중인 조수진 교수를 제외한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 홍보실장과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경영진이 참가해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신임 경영진의 향후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구성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는 새 경영진이 구성된 만큼 무엇보다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간담회에서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공식 인정하고 약속하였다. 1.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이들이 집단적으로 사망하게 된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병원에서 감염되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에 병원당국은 사망
지난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하였다. 말로는 다 하기 어려운 큰 슬픔을 겪은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대목동병원과 경찰 당국은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 그 동안의 문제점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고쳐내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를 이미 이전의 성명을 통해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병원은 스스로의 책임은 감추고 환아를 살리기에 여념이 없던 전공의와 주치의 교수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찰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잊고 전공의와 담당 교수를 과실치사의 피의자로 마치 이 의료진을 가혹하게 조사하는 것이 국민 앞에 자신들의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 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전공의는 열악한 근로 환경을 견뎌내지 못하고 동료 들이 결국 하나둘씩 병원을 떠날 때에도 끝까지 남아 160여명의 어린 생명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전공의가 묵던 당직실과 자택, 핸드폰까지 압수수색을 감행하고 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과수 부검 결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우리협회는 우선, 소중한 어린 생명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겪은 유가족에게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의료기관내 환자를 진료하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감염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경우 훨씬 더 철저하게 감염요인을 차단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NICU 감염 관리를 부실하게 한 해당 병원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골탈태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며, 우리협회에서도 의료인 과실에 대한 부분이 있다면 내부 자정에 적극 나설 것이다. 그러나 특정 병원과 특정 의료진의 잘못으로만 이 사건의 원인을 단정 짓는 것은 무리다. 해당 병원 NICU는 5명이 할 일을 2명이 감당하고 있었고 당직근무 체계조차 무너진 상태였다. 의료진간 긴밀한 협업을 요하며 24시간 예측불허의 상황이 발생하는 NICU의 특성상, 열악한 근무여건이 지속됐다는 것은 이 사건이 예고된 참사였음을 방증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