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유연식 교수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6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3월 30일까지 1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어깨 및 팔꿈치 관절과 관련된 질환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회다. 유연식 신임 회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어깨관절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또 대한정형외과학회 편집 및 보험위원, 대한 견주관절 학회 평의원 그리고 세계 스포츠 관절경학회(ISAKOS) 견관절 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한 요소를 접목한 견관절의 생역학과 관련된 많은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했다. 특히 견봉쇄골관절의 생역학을 재조명하고 견봉쇄골 관절 손상 시 치료 지침을 새롭게 제시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유연식 회장은 “밖으로는 견주관절 분야의 활발한 교류 및 연구를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재교육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직접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8세 김 모씨는 몇 달 전부터 어깨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며칠에 한 번 꼴로 통증이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해 단순히 무리하게 움직여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점점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더니 급기야는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다. 급히 병원을 찾은 그는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받았다. 봄에는 관절 질환 환자가 급증한다. 겨우내 활동량이 줄어 뼈와 관절,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아침 저녁의 기온 차 때문에 우리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근육과 인대가 덩달아 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에는 급성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성 어깨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루쯤 무리해서 근육이 놀란 거라고 생각하거나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오십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가볍게 넘겨 버린 통증이 밤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스럽게 번질 수도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둘러 싼 네 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이 근육은 어깨를 움직이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힘줄이 어깨뼈와 잦은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