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은 수족냉증을 겪는 이들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쉽게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더 큰 고통과 불편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은 일반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이 큰 상태를 말한다.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들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하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수족냉증을 흔한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오랫동안 방치하는 이가 대다수이지만, 손발의 온기는 건강의 중요한 척도인 만큼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예방할 필요가 있다. 명확한 수족냉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비정상적 혈액순환, 말초혈관질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원인 수족냉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디스크나 말초신경염, 혈관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요인 중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데,
수면무호흡증 동반하면 부정맥 위험성 높아져수면다원검사 통해 원인 찾아 빠른치료하는 것이 중요 심장근육이 수축 이완 운동을 하려면 전기자극이 필요한데, 심장은 자발적으로 전기신호를 내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한다. 부정맥은 이런 체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정상인의 맥박은 분당 60~100회 정도인데, 이보다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를 때, 맥박이 불규칙적일 때 부정맥으로 진단한다. 급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정맥은 수면무호흡증과 동반되면 위험성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클리블랜드대학교 수면의학 교수 Dr. Susan Redline팀은 부정맥의 고유 위험에 수면 시 무호흡이 동반한 경우 정상적인 호흡수면 보다 부정맥의 위험이 18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신체에 산소와 혈액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게 되면, 심박이 과하게 뛰거나 느리게 뛰면서 부정맥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은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거나, 전극도자절제술 혹은 약물치료 등의 치료방법들이 있다. 다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부정맥의 경우 부정맥시술을 한다고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2019년 11월 이후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52주에는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환자 49.8명으로, 전주(37.8명) 대비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7세~12세에서는 128.8명, 13세~18세에서는 91.1명을 기록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요즘 A형 독감, 특자 발생이 많은 편이다”며 “백신을 맞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이 생기면 독감을 의심, 진단 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당부 했다.
신장질환의 지표, 단백뇨 일반적으로 신장이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소변으로 혈액 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오는 양은 매우 적은 양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다량의 단백질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 소변으로 혈액내의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경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신장 질환과 관련이 없는 단순성 단백뇨와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눌 수 있다. 단순성 단백뇨는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전신 질환 없이 일과성으로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를 말한다. 젊은 성인에서 과도한 운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또는 몸에 고열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원인이 제거 되고 난 후에는 단백뇨가 사라져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질환에 따른 단백뇨는 신장 질환이나 전신 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다. 그 원인으로 신증후군, 급성 사구체신염, 만성 사구체신염, 신우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 이 있을 수 있다. 소변의 단백질이 증가하는 경우, 소변에
#직장인 최씨(30)는 최근 매일 아침을 헛구역질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건너 잡힌 송년회 및 신년회 때문에 과음을 피할 길이 없었고, 덕분에 아침마다 숙취에 허덕이며 소화도 잘 되지 않았다. 급기야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극심한 속 쓰림과 함께 가만히 있어도 신물이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는 최씨는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매 연말연시 각종 송년회와 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갖고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않은 채 잠들면 위로 내려가 소화되어야 할 음식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멈추지 않는 기침, 계속되는 트림…역류성 식도염 특징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 위가 건강한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잘 닫혀져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 가슴 쓰림, 소화불량,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느낌, 신물 오름 등이 있다. 특이적으로 오랜 기간 잘 낫지 않는 만성 기
모든 경우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 필요 주걱턱, 무턱, 비대칭, 짧은 얼굴, 돌출입 등의 위·아래턱의 이상으로 턱교정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술에 앞서 약 1년여 간의 치과교정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실망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다. 환자입장에서는 방학이나 유학 및 군입대전 수술을 통해 빠르게 턱교정수술을 마치고자 했을 텐데, 생각보다 긴 교정치료 기간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지 당혹스러움과 함께 ‘수술 먼저하고 교정치료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술을 먼저하고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선수술 후교정’은 가능하다. 다만, 모든 턱교정 수술환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실제로 선수술 후교정이 가능한 환자가 아닌데도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여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턱교정수술 시 교정치료를 선행해야하는 이유는 위아래 앞니들이 서로 맞닿으려하는 ‘치열의 보상작용(Dental compensation)’ 을 없애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돌출된 주걱턱의 경우
어느덧 2020년 새해가 찾아왔다. 새해가 찾아오면 나쁜 습관은 과감히 버리고, 좋은 습관만 챙겨 건강 한 삶을 꾸리고자 많은 다짐들을 하기 마련이다. 6명의 서울시보라매병원 전문의가 새해에 일상에서 지키면 좋은 건강 습관들을 제안한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 1. 건강한 식습관 가지기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섭취하며, 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 많이 궁금해 하는데, 사실 효과 있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암 검진 받아보기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 료 확률이 높아지고 사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이를 목적으로 현재 국 가에서는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대상 국민에게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 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보라 매병원 국가
수면무호흡증 치료 중 최선의 방법은 양압기 치료 수면 중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잡음이 나는 것을 일명 코골이라 한다. 수면 중 비정상적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코골이 자체는 병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그로 인해 시간당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라면 꼭 치료해야 한다.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수면 의학 전문가인 Reena Mehra, MD는 “수면무호흡증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일으켜 갑작스런 심장 사망을 유발한다. 산소 포화도가 78% 미만으로 떨어질 때 위험은 80% 증가했으며, 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들이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들보다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의 위험이 2~4 배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양압기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60세 이상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