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사진미술관 젊은 작가 기획전 2016 선정작가 금혜원, 박형렬, 윤상혁◆ 우리가 꿈꿔온 유토피아는 결국 가상의 유토피아한국사진 다음 세대의 지속적인 후원자 및 중추적 조력자가 되자는 취지 아래 한미사진미술관은 2015년 초부터 30~40대 한국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적으로 접수 받고 검토해왔다.이 중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지난 해 두 차례 기획했고, 올해는 금혜원, 박형렬, 윤상혁 세 작가의 단체전으로 그 맥을 이어간다.공교롭게도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30, 40대의 많은 작가들이 이들이 몸담고 있는 도시환경에, 좀 더 정확하게는 개발 지상주의가 빚은 도시의 균열에 주목하고 있었다. 아파트가 고향인 다수의 이들이 익숙한 도시환경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은 어쨌거나 혹자의 말처럼 현대의 도시환경이 오늘날 시각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증명한다.이번 전시 제목인 ‘CONCRETOPIA’는 ‘CONCRETE’와 ‘UTOPIA’의 합성어다.영국의 학자 John Grindrod는 2차 세계대전 후 빠른 속도로 도시를 재건해야 했던 영국에서 ‘콘크리트를 부어 만든 조립식 고층건물’로 대표되는 ‘시의 적절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연蓮”을 찍은 사진이 여러 장 보였다. 이 사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의외였다. “연蓮”이 나에게 좋은 사진 작업이 되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연蓮은 산스크리트어로 Padma라고 한다. 연蓮이라는 소재가 지니는 불교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나는 그런 인상을 지우고 작업하기로 마음먹었다.우리의 옛 민화가들이 그린 연꽃과 모네(Claude Monet)의 수련이 넘어야 할 큰 벽처럼 느껴졌다.나름대로 열심히 작업을 하였고 나 주명덕의 연蓮 사진이 이루어졌다.한미사진미술관에서 전람회와 함께 사진집을 출판하게 되었다.감사하고 자랑스럽다.-2016년 3월에 주명덕-기획노트한미사진미술관 학예실장 손영주누구나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에 귀 기울인다.사진가 주명덕 역시 괴팍스럽게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통념상 말하는 아름다움, 기쁨, 그리고 슬픔도 그에게 감동을 주지 않는다면 사진에 담지 않는다. 그의 가슴을 움직이는 순간만을 사진에 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상을 바라본다.1980년대 말 그가 보여준 빽빽한 나무와 얼기설기 얽힌 넝쿨에 담긴 한줄기 빛은 어두웠지만 아름다웠다. 사진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면서 조국에 대한 깊은
시각장애인의 암 예방 실천 및 암의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암 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오는 4월 20일 제 36회 장애인의 날에 맞춰 개정·배포한다.2014년 처음 발간한 이 소책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가 시각장애인의 암 예방 실천수준을 높이고 암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했다.이번에 개정된 암 정보 점자책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암환자본인부담 감면, 암환자의료비지원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고 점자와 QR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안내한다.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암정보센터 또는 암 정보 상담전화(1577-8899)에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시각장애인,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정보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 건강정보 형평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속 예술작품, X-레이로 찍었다고?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속에는 특이한 미술품이 눈에 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의 작품으로 X-레이를 이용해 촬영한 작품이다.정태섭 교수는 2006년부터 X-레이를 이용해 사물을 촬영하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개척해 작품 활동을 이어어고 있다.‘X-레이 아트’는 예술계에서도 인정받아 소버린예술재단이 선정하는 ‘2013년도 아시아지역 사진작가 30인’에 정태섭 교수가 선정됐다. 2014년에는 정 교수의 작품이 초중고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다.'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정 교수의 작품은 모두 4점이다.정태섭 교수의 ‘태양의 후예’ 작품전은 4월 1일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한다.전시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우리 힘들지만, 힘내봅시다!”김계현 삼성서울병원 내과 파견 전공의, 남다른 ‘이색 경력’ 화제공군사관학교 入, 日공군사관학교*서울대의대 卒, 現국군의무사령부 공군 소령삼성서울병원 김계현 내과 전공의가 어려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 한 사람으로서 이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깨달음을 함께 공유하고자 가슴 뛰는 삶 제목의 에세이집을 발간했다.김계현 전공의는 현재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공군 소령으로 삼성서울병원 내과에 파견되어 수련받고 있는 ‘이색 경력’ 소유자다.김 전공의는 부모님을 도와 봉제공장 에서 일했던 경험, 공군사관학교 진학, 日本 공군사관학교 졸업, 군인으로서 의사를 꿈꾸며 진학한 서울대 의대, 로스쿨 도전, 또한 삼성서울병원 내과 의사로서 겪은 메르스 사태까지 다양한 경험들 속에서 느낀 고민과 소중한 삶의 기록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김 전공의는 숱한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며 느낀 감정과 깨달음 그것들을 통해 얻은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며 “나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라도 힘과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바치고자 한다”고 전했다.특히 메르스 사태를 최전방에서 온몸으로
한국 현대금속공예의 선구자 최현칠의 회고전금속의 과학적 연구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의 형상을 조형화한작품을 시대적 변화에 따라 80여점을 조명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한국현대미술사 연구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공예부문전시 최현칠_동행, 함께 날다전을 3월 11일(금)부터 6월 12일(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강찬균(금속), 황종례(도자), 최승천(목조형)에 이어 현대미술작가시리즈 금속공예부문 4번째 전시이다. 한국현대금속공예의 선구자 최현칠(崔賢七, 1939~)의 지난 50여년의 작품 활동을 조망하는 이번 회고전에는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표작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동행, 함께 날다’라는 주제로, 지난 50여 년에 걸쳐 자연과 물질을 조화롭게 결합하며 금속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을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1960-70년대, 탐구와 표현”은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을 사용하여 즉물적인 형태와 기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작가가 공예가로서 도약하는 시기이다. 제기, 주병과 같은 기(器)의 형태를 지닌 초기작을 만날 수 있다. “1980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설립자 일송(一松) 윤덕선(尹德善)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정리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일송기념사업회에서 『일송 윤덕선 평전』을 출간했다.1921년에 태어나 일본인에게 고개숙이지 않고 살기 위해 의학도의 길을 택한 일송은 백병원, 가톨릭 의과대학과 성모병원, 필동성심병원을 거치며 외과의사이자 교육자로서 비범한 성공을 이뤘다.일송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강성심병원 설립을 시작으로 전문 의료 경영인의 길에 들어서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을 차례로 설립한다. 이 병원들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워졌고, 병원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공공재라는 그의 신념에 따라 지역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또한 일송은 진료와 교육, 연구의 연계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림대학교를 설립하고 춘천간호전문대학(현 한림성심대학교)을 인수해 인문적 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지식인, 전문가 양성에 노력했다.한림대학교가 개교하면서 일송이 세운 병원들은 대학의 부속병원이 되었고, 현재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등 6개 의료기관, 총 4000병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