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기간 중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기에 철저한 구강관리가 필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거주자, 그리고 감염 속도가 가파른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대상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을 못 이루거나, 신체활동의 제약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의 실패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격리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다. 특히 자가격리 기간 동안은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치통이 생기거나 치과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구강관리를 통해 최고의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 코 · 입의 점막으로 침투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구강과 직접 닿는 칫솔과 치약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은 박테리아나 침, 혈액이 옮겨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사용하는 칫솔이 다른 칫솔들과 섞이지 않게 별도로 보관하며, 치약도
-대장·소장 등 소화관에 만성 염증,궤양성대장염·크론병으로 구분-증상 호전·악화 반복,치료 중단하면 재발·합병증 위험 “절대 안 돼”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 박모(23, 남) 씨는 신입생 때부터 배변 때마다 항문이 찢어질 듯 아프고 진물과 함께 종종 피가 보였다. 근처 의원에서는 치질이라며 바로 수술을 했지만 이후로도 증상은 잘 낫지 않았다. 통증과 진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고 간혹 혈변까지 보였다. 1년 전부터는 2~3일에 한 번씩 복통이 있으면서 하루에 3~5회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하지만 의원에서는 위염, 과민성장증후군, 치질 같다는 말만 반복하고, 자신도 과음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치부하고 아파도 참고 지냈다. 그러나 최근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더 심해져 대학병원을 찾아 내시경검사를 받은 결과 ‘크론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잦은 설사·복통 반복된다면 의심 다소 생소한 이름의 크론병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이름 그대로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병변의 위치, 범위, 특징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서만 발병하고 염증이 얕으며 연속적으로 분포
방심은 금물! 한 번이라도 두통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두통은 흔한 질환이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기 힘들 정도로 두통이 심하거나 너무 잦은 두통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원인 없는 ‘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약물 의존도 높아 두통은 흔히 두개강 내부와 외부의 구조물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력, 견인, 변형되거나 염증에 의해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한다. 또 두통에 예민한 혈관이 확장될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두통을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특정 원인 없이 증상에 기초해 진단하는 ‘일차성 두통’과 특정 원인 질환에서 기인한 ‘이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두통은 정밀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다.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등이 포함된다. 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으로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편두통은 보통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증상을
가족력이 있다면 만 5~6세경 치과 방문하여 확인필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2018년 0.98명보다 더 낮아졌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한두 명의 어린이 양육에 관심을 쏟는 보호자가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어린이 치아건강과 관련하여 충치(치아우식증)나 부정교합은 치아 색이나 형태의 변화 혹은 좋지 않은 치아배열로 증상이 눈으로 쉽게 확인되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여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방사선 촬영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질환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턱뼈 안에서 치아가 발육하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주기적인 검진과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방사선 영상이 없는 경우 알아채기 힘든 질환 중 하나는 ‘과잉치’이다. 사람은 평생 동안 52개(유치 20개, 영구치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 외에 추가치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과잉치’라고 한다. 과잉치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아가 발육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만들어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요소와 수면무호흡증 건강보험 급여조건이 동일수면무호흡증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하고 빠른 치료해야 세계적으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19에 대한 염려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위험성이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 만성 폐질환, 중증 천식, 심각한 심혈관 질환, 체질량지수(BMI)가 40 이상인 중증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간 질환 등이다.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AASM)는 코로나 위험 요소에 수면무호흡증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직접적은 증거는 없지만, 수면무호흡증을 하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로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잠을 자도 깊은 잠 3단계 잠이 15% 이상 되야 면역력이 유지 된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생체리듬이 깨져 체내기능이 저하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만큼 평소 건강한 수면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자궁은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에도 관여한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과 질이 연결되는 부분, 즉 자궁의 입구를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바로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국내 하루 2명 이상 자궁경부암으로 사망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세 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이다. 연간 대략 50만 건 정도 보고되고, 약 23만 명이 매년 사망한다. 다행히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는 매년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 ‘2018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09년 12.3명에서 2018년 8.4명으로 감소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에 대한 백신 무료접종 사업과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사업 등 예방 정책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8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아직도 하루 2명 이상
“예방이 곧 치료” 지방간은 간세포 안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일 때 지방간이라 한다. 지방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방간이 간경화로 진행하면 간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방간 환자는 2019년 41만4,498명으로 2015년 26만7,352명보다 55% 증가했다. 남성이 56.7% 더 많았다. 1주일 男 소주 3.5병, 女 2.5병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이름 그대로 알코올(술)이 원인이 돼 나타난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여성에서 더 잘 발병한다.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이나 지방간을 일으키는 약제 등과 관련 없이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국내에서 15~30% 발병률을 보이며 남성에서 더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기저질환으로 당뇨가 있으면
다시 찾은 음식 씹는 즐거움,오래 유지하려면? 2014년 7월부터 시작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적용 대상이 현재는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어, 치아상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많은 이들이 다시금 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음식 등을 씹는 저작운동은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기능 향상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더욱이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타액(침)과 함께 잘 섞이도록 함으로서 소화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빠지거나 잇몸뼈가 가라앉아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이때 치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추어 적용한바 있다. 고령화로 급증하는 수요을 감안할 때 바람직한 조치로 보이나 지원 내용을 모르는 노인 분들이 많아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지 못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비용을 들여 임플란트를 하고도 관리를 잘못해 구강질환을 얻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