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나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외래 진료분을 평가한 것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4가지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약물 적정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 사용 관리와 오남용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가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한 사후 심사를 올해에도 통과해 3년째 인증을 유지한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3개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사후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매년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암빅데이터센터에 대한 ISMS-P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고 올해 두 번째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 국가암데이터센터 홈페이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 등 5개 시스템에 대해 ISMS-P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술·관리·물리적 사항 모두 인증 기준에 적합함을 인증 받았으며
최근 서울에서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평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와 증가한 야외 활동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아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걱정이 커질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말라리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와 알아본다. 박환희 교수는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가 전파하는 모기 매개 질환이다.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할 때 원충이 사람의 혈액으로 들어가 전파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연간 300~700명 수준이다. 20~30대 환자가 가장 많으나, 19세 이하 소아 환자도 매년 20~30명 발생하고 있다. 주요 발생 지역은 휴전선 인근 경기 북부, 인천, 강원도이며, 최근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다. 두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 치명률은 높지 않다. 그러나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에서 ‘열대열’이나 ‘원숭이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병의 진행이 빠르고 의식 소실이나 발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공동연구팀이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난소암 환자 중 종양 내 면역세포의 ‘PD-1’의 발현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 PD-1 면역 치료’를 시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여성 암이다. 세계적으로 40% 미만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고, 환자 대부분은 진단 후 2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치료에 내성이 생기므로, 재발 예방이 난소암 치료의 주요 과제다. 최근에는 난소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중합효소(PARP) 억제제’를 사용한 표적 항암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난소암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표적 항암 치료법은 아직 정립되지 않아, 이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김정철 교수 공동연구팀(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씨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LM 2024’에서 전시 부스 운영 ●"샘플 한 개로 다양한 정보, 종합적 결과 제공하는 PCR 검사솔루션 제시" ●신드로믹 검사 가능한 각종 MDx 제품, AIOS 자동화 검사 시스템 선봬 ●기술공유사업 등 신사업 소개하며 분자진단 리딩기업 이미지 제고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 7월30일~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이하‘ADLM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 검사 솔루션 제공(One Sample, Many Answers)’이라는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하이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실시간(real-time)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씨젠이보
●개인정보보호 우수 웹사이트 인증마크 ‘e프라이버시’ 획득 ●정보 보안 분야전문가 채용, 인증 유지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인 투자 통해 경쟁력 강화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이 개인정보보호협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우수 웹사이트 인증마크인 ‘e프라이버시(ePRIVACY)’를 획득했다. ‘e프라이버시’는기업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개인정보보호협회에서 평가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 우수 사이트 인증제도다. 룰루메딕은 공식 홈페이지 관련 개인정보의 생명주기, 개인정보의관리·기술적 보호 조치에 대한 25개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과 함께 룰루메딕은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총 6종의 국내외 정보보호·개인정보·클라우드 관련 인증을 보유하며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와의협력에 필요한 정보 보안
●필립스 ‘MR 7700’ 활용하여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다각적 공동 임상 연구 진행 예정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의료의 중심’ 비전 달성에 동반자 역할 수행 기대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www.philips.co.kr)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RI 임상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정밀 영상 진단의 핵심 장비인 MRI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고사양 MRI 신제품 MR7700을 선보이며,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평가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 연구를 실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을 MRI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로 선정하고,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립스 MR 77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를 목표로 MOU를 체결하였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필립스 MR 7700을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MRI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해외 및 국내 의료기관 현장 방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등을
아주대의료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서 2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ICT·융합연구 분야에서 신규과제 총 146개를 선정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의약학(응용의학) 분야에서 ▲ 미토콘드리아 표적 심장박동 제어연구실(연구책임자: 생리학교실 이광 교수) ▲ 종양미세환경에서 고내피세정맥의 기능 및 분자 조절기전 규명을 통한 항암치료 타깃 발굴(연구책임자: 병리학교실 노진 교수) 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연구팀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연구비 총 13억 7,5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노진 교수팀은 다중 형광 이미지를 이용한 공간 연구, 크리스퍼(CRISPR) 기술 및 3차원 생체 현미경 실시간 모니터링을 활용해 종양 전이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이광 교수팀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표적 제어인자를 다중오믹스적 분석과 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심부전 동물모델에서 심부전 기전과 제어물질의 유효성을 연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