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저림·감각이상 당뇨 환자,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의심!-국내 당뇨 인구 1000만명… “당뇨병은 당뇨합병증이 더 위험, 관리 要”-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30~40%는 사지 통증 등 호소… 족부 절단 가능성도-적극적 혈당조절 중요… 대사증후군·제2형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당뇨 인구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8%(인구 기준 494만 명)로,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 인구는 9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로 발생한다. 음식물로부터 흡수된 포도당이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몸 속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하면 족부 절단 등 합병증 심각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당뇨합병증이 더 심각하다. 평소 꼼꼼히 확인하고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당뇨합병증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당
발열 없이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상기도기침증후군, 기침형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등 가능성 있어만성기침 지속시 자의적인 진해제 복용 보다는 병원 방문 후 질환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 진행해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기침’을 달고 사는 이들이다. 외출중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기침을 하면 코로나19 환자로 눈총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공기가 차가워지는 가을철 환절기에 이러한 기침이 더 잦아지면서, 고충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기침은 폐와 기관지 내에 생긴 가래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으로, 횟수나 강도가 심할 경우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다. 또한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돼 숨어있는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기침은 지속기간에 따라 ▲3주 미만은 ‘급성기침’ ▲3주~8주 이내는 ‘아급성기침’ ▲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기침’으로 분류한다. 기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상부터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의 조언이다. 일산차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교수는 “기침이 언제부터 지속되었는가에 대해 환자의 기억이 달라질
주걱턱, 무턱, 비대칭, 돌출입 등 위·아래턱의 이상으로 턱교정수술에 관해 알아보면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도 많으며, 심지어 후기를 가장한 홍보성 광고인 경우도 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결국 환자의 몫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에서 수술상담을 진행하며 자주 받는 질문과 그 답변을 턱교정수술센터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본다. 단, 아래에서 언급되는 기간이나 치료지침 등은 의료진이나 수술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턱교정수술을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 턱이 수술 전 위치로 돌아가는 현상인 회귀(Relapse) 현상 턱교정수술에 있어서는 재발(Recurrence)보다는 회귀(Relapse)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회귀는 턱이 수술 전 위치로 돌아가려는 현상인데, 턱교정수술 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후유증) 중 하나다. 따라서 수술 계획수립 시 얼굴골격을 단순히 뼈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관절, 인대 등 기능적인 복합체로서 이해하고 각 구성요소들의 관계를 고려해야
환절고혈압·생활습관 등 원인2019년 뇌졸중 진료환자 약 61만명… 5년간 16.4% 늘어뇌졸중 골든타임 3~4.5시간… 증상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 찾아야혈압 관리하고 금연·식이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겨울을 재촉하듯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뇌혈관은 날씨가 춥거나 더운 날씨보다 기온차가 클 때 가장 취약하다. 몸이 갑작스레 움츠러들 듯 뇌혈관도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고혈압이다. 추운 겨울에는 약을 복용해도 기온 변화에 의해 평소보다 10㎜Hg 이상 최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장경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평소 혈압관리가 잘 되더라도 매일 아침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균 혈압이 160을 넘어가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일교차 크면 뇌혈관 위험도 커져… 2019년 61만여명 뇌졸중 진료 일교차가 크면 뇌졸중도 위험하다. 흔히 중풍으로 많이 알려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신체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5년 새 143%로 급증, 젊은 나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전용 앱 개발 등 환자 생활관리 및 삶의 질 개선 노력 염증성 장질환은 장 내부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장내세균총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서양인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되었지만 동양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에 진료받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약 7만명에 달한다. 그 중 궤양성대장염이 4만6천명, 크론병이 2만4천명이다. 최근 5년 사이에 약 143%로 급증했으며 그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장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게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데, 15~35세에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평생 증상을 조절 및 관리해야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체계가 장 점막을 외부 물질이라고 오인하고 공격하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통해 증상조절 나서야 신체 일부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떨림은 우리 몸의 가장 흔한 이상운동 증상으로 주로 손에 많이 나타난다. 손이 떨리는 모든 증상을 의미하는 수전증(手顫症)이 떨림 중에도 유독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이로 인해 손으로 할 수 있는 방대한 기능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수전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증세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형태와 양상은 모두 제 각각이다. 이는 손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려 움직일 때 나타나는 '운동 시 떨림', 가만히 손을 내려놓고 쉬고 있을 때 떨리는'안정 시 떨림', 물체를 잡기 직전에 손이 크게 떨리는'말단성 떨림'등으로 구분된다. 약물로 조절 안되면 뇌심부자극술 시행해야약물 부작용, 저혈당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운동 시 손이 떨리는 대부분은 ‘본태성 떨림’ 일 경우가 많다. 본태성 떨림은 주로 컵을 들거나,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등 손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취할 때 생기는 떨림이다. 본태성 떨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약 50%의 환자가 가족력을 나타냄에 따라 유전적 영향이 높은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 증상이 경미하여
-국내 탈모 인구 1000만명 추산… 탈모증 진료 4년새 12% 늘어-하루 100가닥 이상 탈락 ‘탈모’ 의심… 두피 청결 신경 써야 “가뜩이나 머리숱이 별로 없어서 고민인데… 가을이 되니 혹시 더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느샌가 주변으로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가을에는 길거리의 무수한 낙엽마냥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머리카락을 남긴다. 왜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질까? 국내 탈모 인구 1000만명… 탈모증 4년새 12% 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한다. 그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탈모인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다. 탈모는 미용적으로도 작지 않은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낭은 2~8년의 생장기와 2주의 퇴행기, 1~3개월간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로 이뤄지는 주기를 반복한
원인 파악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 어디선가 갑자기 들려오는 ‘삐’소리. 주변 사람들은 못 듣고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인 ‘이명’은 매우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32% 정도가 이명증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6%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이명증을 호소한다. 그리고 0.5% 정도는 이명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이들은 일상생활의 여러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이명을 연관 지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이명 중상이 심각해지기도 한다. 결국은 자율신경계까지 기전이 연결되고 이명이 심할 때는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지고 불안해지면서 불면증와 우울증에 이르는 심각한 이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명도 질병인가? 이명(Tinnitus)이란 밖에서의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귀 안에서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으로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이명증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이다. 벌레 우는 소리, 바람소리, 기계 소리, 휘파람 소리, 맥박 소리 등 여러 가지의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