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간드 이용한 메조결정 나노입자의 단위결정 정렬 방향 제어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영근 교수 연구팀은 버추얼랩 김영광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산화철 메조결정 생성 과정에서 리간드를 이용하여 메조결정의 미세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을 규명하고 자기적 특성 제어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 메조결정 : 아주 작은 단위결정들이 서로 뭉쳐있는 형태로 존재하는 소재로 낱개의 단위결정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집합적 특성을 보지기 때문에 산업에 관심을 받고 있음 * 리간드 : 소재 주위에 결합하고 있는 분자나 이온을 의미하며, 소재의 특성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함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3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나노크기의 산화철은 자기적 특성을 지녀, 생물 의학 및 전자공학 분야의 유망한 응용분야에 맞게 조정하는 데 있어 연구가치가 크다. 특히, 산화철 메조결정은 단위결정의 특성뿐 아니라,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따라서도 특성이 좌우되기에 메조결정의 형성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론적으로 여러 경로가 제안되고 있으나, 실험적으로 확인한 연
- 부천성모 김민정 교수, 서울성모·인천성모 공동 연구로 확인 여성 10명중 7, 8명은 한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여성질환이 있다. 바로 가려움과 동통,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염’이다. 질염은 보통 재발이 많은데 이러한 반복적인 질염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군집이 무엇인지 규명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는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옥 교수,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 부천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권미연 책임과 함께 40명의 재발성 질염 환자와 100명의 건강한 개인을 대상으로 질내 미생물군집에 대한 분석을 실시, 반복적인 질염의 병태 생리와 임상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김민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여성에 비해 반복적 질염이 있는 경우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spp.)가 적은 분포를 보이며, 종의 풍부함과 미생물의 다양성이 질환의 발생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부인과적 질환이 없는 군과 비교하여 자궁 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 용종 등이 있는 경우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김민정 교수는
- 서울대병원, MRI·CT 조영제 과민반응 간의 연관성 밝혀- 과민반응 위험 낮추려면 환자의 조영제 사용이력 확인 필요 그간 별개의 문제로 여겨졌던 MRI와 CT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실제로는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MRI 및 CT 조영제 중 한 종류에서 과민반응 병력이 있으면 다른 종류의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처음 확인된 것이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MRI 조영제를 사용한 154,539명과 CT 조영제를 사용한 261,4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조영제 과민반응 간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나 부작용도 있다. 특히 과민반응이 생기면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한다. 각 조영제는 성분 구조나 화학적 특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그동안 두 조영제로 인한 과민반응은 서로 무관하다고 여겼다.
- ‘전립선 신경 다발 두께 보존율’ 높을수록 수술 후 성기능 회복 빨라... 로봇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수준 예측의 중요인자인 것으로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시 신경 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중요하며, 신경 다발 두께를 통해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기존에는 개복 형태의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수술 후 통증 경감, 출혈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정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105명을 수술 시 보존된 전립선 신경 다발의 두께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후 발기강직도(EHS)를 비교 분석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 신경 다발의 보존 정도에 따라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유의한 차이가
PAPR 억제제 올라파립 사용 군이 후속 항암제 치료 효과 떨어져다기관 후향적 연구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확인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표적 항암제 PARP 억제제를 복용한 BRCA 돌연변이 난소암 환자에서 암이 재발할 경우, 다음 항암 치료에서 오히려 치료 효과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후향적 연구를 통해 BRCA 돌연변이가 있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억제제를 사용했을 시, 암이 재발할 경우 후속 치료에 있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근 BRCA 돌연변이가 있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해 PARP 억제제를 이용해 유지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PARP 억제제 유지치료는 대규모 3상 연구들을 통해 난소암 환자의 재발률 감소와 무병 생존 기간 연장의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SOLO-2 임상 연구 사후 분석 결과, PARP 억제제 올라파립 복용 이후 암이 재발한 경우 올라파립을 복용한 적이 없는
-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신장암 치료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수술 결과 비교 분석-고주파열치료에 실시간 CT 융합영상 적용 -고주파열치료가 복강경 수술에 비해 신장보존 및 재원기간 단축에 효과적-논문보기 https://icurology.org/DOIx.php?id=10.4111/icu.20210389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 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C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대해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총 85명(고주파열치료군 39명, 복강경 수술치료군 46명)을 대상으로 재원기간, 신장 기능, 합병증, 5년 무병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고주파열치료군은 복강경수술치료군에 비해
고대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교수팀Quantifying Arousal and Awareness in Altered States of Consciousness using Interpretable Deep Learning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교수(교신저자)와 이민지 박사(제1저자)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유럽 현지시간 2월 25일 게재됐다. 게재된 이성환 교수팀의 논문 「Quantifying Arousal and Awareness in Altered States of Consciousness using Interpretable Deep Learning」은 설명 가능한 딥러닝을 사용하여 매우 짧은 뇌 신호만으로 의식의 깊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의식 지표인 ‘Explainable Consciousness Indicator(ECI)’를 제안했다. 의식의 정량화는 수면 장애 환자,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성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마취 심도 측정, 의식 장애 환자의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뇌과학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의식은 지각(awaren
- 발전된 단일공 로봇수술 술기로 국내 전립선 암 로봇수술 선도 - 전립선 암 분야의 독보적 술기와 연구성과로 앞으로의 행보 주목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는 최근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을 통한 술기와 연구결과를 Journal of endourology(미국) 및 prostate international(한국, 아시아)에 각각 소개하며 국내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이끌고 있다. 강성구 교수는 최첨단 로봇수술장비인 ‘Da Vinci SP’를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기법 개발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에도 이와 같은 술기를 도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립선 암 단일공 로봇 수술을 집도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기존의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고 불린다. 작은 구멍 하나로 절개 부위를 줄여 수술 흉터 부위를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과 통증 감소 등이 가능해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강 교수는 강연과 토론에도 직접 참여하여 세계 의료진들에게 술기를 전수하기도 했다. 2020년도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