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오도연 교수, 글로벌 3상 임상연구 총괄 책임연구자로 성공 시켜 - 현재 표준항암치료+면역항암제 병용으로 진행성 담도암 사망 위험 20% 낮춰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법이 10여 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표준항암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새로운 표준 치료를 제시한 첫 번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새로운 치료법은 표준항암치료제에 비해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20% 낮추고,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1월 20~22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2)에서 발표됐다. 이 결과는 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2상 임상연구에서 출발하여 확장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3상 임상연구(TOPAZ-1)에서 나왔다. 전 세계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 패러다임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 새롭게 바꾼 것이다. 이 글로벌 3상 임상연구의 전체 총괄 책임연구자는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다.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오 교수의 도전과 집념이 이룬 이 성과는 결국 담도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왔다. 담도암은 국내에서는 발생률 9~10위
“예약부터 수납,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대기 없이 한 번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며 환자 중심의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월 17일 공개된 ‘고대병원’ 앱은 환자가 병원 이용 시 경험하는 모든 절차를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무엇보다 환자 친화적인 UX/UI(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을 컨셉으로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고대병원’ 앱 접속자에게는 상황(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에 맞는 맞춤형 메인화면이 제공됨에 따라 예약 일정, 수납(결제), 병실안내, 수술 진행 현황, 식단, 차량등록 등 병원 이용의 다양한 핵심 편의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적인 확인·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귀찮고 번거로웠던 실손보험 청구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더불어, 방역을 위한 사전 설문 기능,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앱에 코로나문진 기능을 추가함
여의도성모병원 조세현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순규,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 연구팀국내 최초 초극단파 열치료와 고주파 열치료 결과 분석무병생존율, 합병증 발생률에서 초극단파 열치료 효과 우세 논문보기 https://www.mdpi.com/2077-0383/11/2/302/htm 국내 연구진이 간암 최신 치료법인 ‘초극단파 열치료’ 효과를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 통상 간암의 대표적 치료에는 간이식, 간절제술, 고주파 열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C 열로 암세포를 죽인다. 그러나 간암 크기가 크거나 혈관주변에 있는 간암에서는 치료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초극단파 열치료술(MWA, microwave ablation)은 고주파열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체치료법이다. 전자기장으로 빠른 시간에 높은 온도로 더 넓은 범위를 치료할 수 있으며, 혈관을 포함한 주변 조직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간 국내에서 두 치료법의 실제적 치료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세현 교수 연구
- 내시경 역설 반응 10명 중 3명에서 재발- 진정제(미다졸람) 용량과 역설 반응의 상관관계 밝혀내 대부분의 사람이 내시경 검사 중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진정내시경 검사를 선호하는 추세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에 따르면 국내 진정내시경 비율은 약 50~75% 가량 된다. 진정내시경은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제를 투여해서 수검자가 잠든 사이 검사하여 불편감을 덜어주는데, 여기에도 부작용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역설 반응이다. 역설 반응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어야할 수검자가 헐크가 되어 난동을 부리거나 감정적으로 흥분,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100명 당 3~4명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진정내시경의 역설 반응에 대한 임상적 보고는 드물지 않게 보고됐지만 이를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역설 반응의 재발 위험 인자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송지현 교수 공동연구팀(사진1)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강남센터에서 진정제(미다졸람)을 사용하여 진정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58,553명(12만 2152건)
아토피피부염 환자 2,500여명 대상 대규모 임상3상 프로그램 3건 시행, 린버크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1아토피피부염 임상연구에서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단독요법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TCS)와 병용 사용 시 1차 및 2차 평가변수 모두 충족1-3린버크는 위약군 대비 1주차부터 빠른 가려움증 개선 효과 입증(극심한 가려움증 NRS 4점 이상 감소), 또한 16주차에 유의미한 피부 깨끗해짐 입증(EASI 75 and vIGA-AD 0/1)1-3아울러 린버크는 16주차에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피부 깨끗해짐(EASI 90 and 100)을 나타냄1-3 애브비는 1월 14일(미국 시카고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전의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 다른 경구제 또는 주사제로 질환이 조절되지 않거나 이 같은 약물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린버크(Rinvoq, 성분명: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를 승인했다고 밝혔다.1 린버크는 성인 및 체중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1회 15mg 투여될 수 있다. 적절한 반응에 도달하지
- 코 공생미생물‘표피포도상구균’ 코로나바이러스 진입 인자 억제해- 표피포도상구균 코 점막에 많을수록 바이러스 감염 저항성 높아져 콧속의 좋은 미생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공생미생물이 콧속에 많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고 면역력 항진 기능을 가져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지정연 임상강사)은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이 코 상피세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 감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연구 결과를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에서 많이 발현되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와 TMPRSS2(막관통세린계단백질분해효소)를 주요 진입 인자로 해 코 점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ACE2를 수용체로 해 세포 내로 침범하며, TMPRSS2는 ACE2에 달라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을 분해해 세포 내 진입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