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관리부터 기부까지 원하는 대로 설계기부금 1위 고려대와 신탁 최대 규모 하나은행, 기부문화 확산에 손잡아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최근 고려대 본관에서 ‘하나은행-고려대학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는 대학알리미 사립대 기부금 모금 현황(교비회계기준)에서 2019~2020학년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대학 기부를 선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해 국내 금융기관 중 신탁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를 확산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수탁자(하나은행)가 관리, 운용, 처분하고 사후 수익자(고려대)에 재산이 기부되도록 설정하는 신탁을 말한다. 생전에는 임대료로 본인이 생활하다 사후에 부동산 원본을 기부한다고 하거나, 금전을 한 번에 기부하지 않고 연도별로 나눠 기부하는 등, 위탁자가 원하는 대로 재산 관리 및 상속 내용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유언장에서 꼭 갖춰야 했던 공증과 증인이 필요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탁 가능한 재산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재개…MPO와 매칭펀드로 기금 조성어울림단-소꿈노리합창단-한울림연주단 등 3개 단체 지속 후원 발달장애 등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와 함께 지난 2월 26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8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PO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매년 열어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콘서트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3년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콘서트를 통해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하고, 장애 어린이들의 예술교육에 이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주단인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삼성소리샘복지관 ‘소꿈노리 합창단’ 등 3개 단체를 후원 중이다.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한미약품은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 질병 이환과 치료 기간이 긴 신경내분비종양에서 루타테라 보험급여 적용1으로 환자 삶의 질 고려한 치료 기회 확대와 경제적 부담 감소 • 루타테라, 간 전이 및 종양 크기 등 관계 없이 무진행 생존기간(PFS) 유의미하게 연장, 대조군 대비 질병의 진행과 사망 위험 82% 감소 • 전체 생존기간(OS) 과 환자 삶의 질(QoL)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 대조군 대비OS 12개월 연장 , QoL 최대 84주 개선 으로 전반적인 환자 건강에 긍정적 영향 기대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성분명 루테튬(177Lu)옥소도트레오타이드)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2년 3월 1일부터 절제가 불가능하고 분화가 좋은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의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위장관 신경내분비종양(GI-NET,gastrointestinal neuroendocrine tumour) 성인 환자의 3차 이상, 췌장 신경내분비종양(P-NET, pancreas neuroendocrine tumour) 성인 환자의 4차 이상 치료에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1. 루타테라는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GEP-NET) 치료에서 전 세계 최초로 승인된 방사성
3월 둘째 주 ‘세계 녹내장 주간’(3월 6일~12일) 맞아 녹내장 조기 진단 및 치료 중요성 알리기 위한 점등행사 및 전국 강좌 개최‘조용히 찾아와 실명 일으키는 녹내장’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위해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녹색등 밝혀 한국녹내장학회는 2022년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기념해 녹내장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매년 3월 둘째 주)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조기 단계에서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한국녹내장학회는 녹내장의 주요 증상을 알리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녹
- 전립선비대증 국내 첫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3월 1일 약제 급여 목록 등재- 치료 효과와 복약순응도 높인 새로운 옵션으로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 트렌드 변화 예고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두타스테리드 0.5mg 및 탐스로신염산염 0.4mg)’가 3월 1일자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듀오다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투여 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8점 이상 ▲초음파검사 상 전립선 크기가 30ml 이상이거나, 직장수지검사 상 중등도 이상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소견이 있거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1.4ng/ml 이상 등 2가지 조건에 충족할 경우이다. 듀오다트의 보험약가는 1 캡슐 기준 1,499원이다2. 듀오다트는 국내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첫 도입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로 사용할 수 있
- 서울대병원, MRI·CT 조영제 과민반응 간의 연관성 밝혀- 과민반응 위험 낮추려면 환자의 조영제 사용이력 확인 필요 그간 별개의 문제로 여겨졌던 MRI와 CT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실제로는 서로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MRI 및 CT 조영제 중 한 종류에서 과민반응 병력이 있으면 다른 종류의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처음 확인된 것이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MRI 조영제를 사용한 154,539명과 CT 조영제를 사용한 261,4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조영제 과민반응 간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나 부작용도 있다. 특히 과민반응이 생기면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한다. 각 조영제는 성분 구조나 화학적 특성이 완전히 다르므로 그동안 두 조영제로 인한 과민반응은 서로 무관하다고 여겼다.
- ‘전립선 신경 다발 두께 보존율’ 높을수록 수술 후 성기능 회복 빨라... 로봇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수준 예측의 중요인자인 것으로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 시 신경 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중요하며, 신경 다발 두께를 통해 수술 후 성기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기존에는 개복 형태의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수술 후 통증 경감, 출혈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정밀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105명을 수술 시 보존된 전립선 신경 다발의 두께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후 발기강직도(EHS)를 비교 분석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립선 신경 다발의 보존 정도에 따라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유의한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