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술

서양인과 다른 한국인 얼굴 황금비율 분석

'Journal of the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9월호에 게재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국제 공동연구팀과 인종에 따른 심미성 분석연구 
미스코리아 54명, 미스파라과이 34명 대상 3D 입체측정 결과 분석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에 넓은 이마와 작은 입술 선호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 선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이잘대, 미국 애리조나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한국인과 파라과이인이 선호하는 얼굴의 심미적 기준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스코리아 54명과 미스파라과이 34명을 대상으로 3D 카메라로 얼굴 정면과 측면을 특수 촬영해 길이 및 각도 측정값 등을 기준으로 인종에 따른 심미성의 차이를 평가하고, 두 결과를 서양인의 대표적인 황금비율(Farkas proportion indexes)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한 데 비해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치와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윤아 교수는 “다문화 시대에서 미의 기준은 인종적인 특성도 반영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서양인의 황금비율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를 교정 진단 및 치료에 반영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치과교정의사연맹 학술지(Journal of the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9월호에 게재되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