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코로나 판데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이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조차 싫은 심각한 의료 공백이며 의료의 질저하가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또 선배로서 지금도 환자곁을 지키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주십시요. 6년 이상 학업에 전념을 하고 잘 준비한 의대생들이 미래의사로서 태어나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간곡히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