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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FARE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월 7일 브리핑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민간 사업장 점검현황 및 향후계획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9월 7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민간 사업장 점검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9월 7일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은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국민들도 부모님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실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감염취약 사업장과 건설·제조업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는 개선되었으나 아직 다중이 이용하는 식당 등에서 거리 두기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선제적인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하였다.


1.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8월 23일(일)부터 9월 5일(토)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74.8명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208명으로 이전 2주간(8월9일∼8월22일)의 136.7명에 비해 71.3명 증가하였고, 수도권 외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66.8명이 발생하였다.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의 비율은 21.3%에 달하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 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

 1) 집단 발생 건수는 신고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보고일 기준) 
 2) 방역망 내 관리 비율 :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다단계/투자설명회, 직장 등 다양한 집단 및 규모로 확대되면서 감염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주간(8월30일~9월5일)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8.6명으로, 그 직전 한 주간의 33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환자 발생이 전체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선이 유지되며 발생 규모도 100명대로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은 1~2주의 시차를 동반하는 점을 고려할 때, 8월 16일부터 시작한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8월 23일부터 시작한 전국 2단계 조치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20% 내외로 지속 확인되고 있어 계속적인 거리두기 강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의 감소 추세는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 여러 피해와 불편을 감수하고,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 결과”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잘해 오신 것처럼 한 주만 더 강력하게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2. 코로나19 조치사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서울특별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이후 공원 야외공간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한강공원 및 시 직영공원 25개소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9월 4일부터 경의선 숲길 연남동 일대 야간 공원 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하여 잔디밭 출입금지, 집중이용 가능 시설 차단, 야간 합동 점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이 밀집되며 취식이 가능한 정자, 쉼터 등의 공간과 야외 운동기구 밀집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매점 등의 시설은 1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야간에 이용객이 몰리는 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9월 7일(월)부터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 전문점도 포장·배달만 허용됨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핵심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가족공원 및 사설 장사시설 420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 ~ 10월4일) 성묘 방역 대책을 수립하였다.

인천가족공원은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 ~ 10월4일) 전 시설을 폐쇄하고 성묘객의 분산을 위해 “미리 성묘”, “온라인 성묘”를 적극 권고한다. 

한편, 인천시는 사설 장사시설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준수와 “미리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미리 성묘(9월12일∼29일), 온라인 성묘(신청 9월7일∼18일 / 운영 9월28일∼10월11일)

9월 6일(일) 종교시설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비대면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대면으로 종교활동을 한 10개소를 적발하여 이 중 2개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의무화 착용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하였다. 

경기도의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라는 응답이 88%로 나타났고,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다른 사람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에 대해서는 ‘잘 지킨다’라는 응답이 65%로 응답되었다.

향후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업 추진 시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3. 민간 사업장 점검 현황 및 향후계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로부터 ‘민간 사업장 방역실태 점검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사업장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최신화하여 배포(2020년 2월~)하고, 노동자가 밀집하는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지침 이행을 위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 노동자 밀집도가 높거나, 작업 특성상 밀폐환경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으로 전화상담실(콜센터), 물류센터, 육가공업, 식품제조업, 전자제품조립업, IT관련업, 가전제품수리업 등

특히, 지난 8월 종교시설, 집회 등에서의 감염이 사업장 감염으로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 동안 콜센터·육가공업체 등 감염 취약사업장 7,850개소에 대해 긴급 자체점검을 지도하였으며, 이 중 343개소는 현장 방문하여 지도·점검하였다.

* 주요 점검사항: 유연근무・시차출퇴근 적극 활용, 점심시간 분산 지도, 출퇴근시 발열유무 확인, 콜센터 칸막이 설치, 노동자간 간격(최소 1m) 유지, 집합행사 금지 등

점검 결과, 마스크 착용, 칸막이 설치, 출·퇴근 시 체온 측정 등은 연초 대비 개선되었으나, 재택근무 사용과 구내식당 칸막이 미설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거리 두기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도하는 한편, 재택근무를 위한 정부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 전에 사업장 내 감염이 지역사회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3주(9월7일~9월25일)간 방역실태 집중 점검을 연장·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육가공업·식품제조업을 대상으로 방역취약점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9월 6일 발표한 ‘추석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중수본)」을 사업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간 방역 사각 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농축산어업, 육가공업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외국어로 번역한 「추석 연휴 생활방역 수칙(중수본)」을 제공하여 연휴간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4. 혈장치료제 개발 관련 혈장 확보 현황 및 계획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는 올해까지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 6개 기관에서 임상 2상 진행 중(8월20일∼)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완치자분들의 충분한 혈장 확보가 필요하며, 9월 4일 기준으로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하시고 1,936명이 채혈을 완료하였다.

* 혈장 공여자 수 : (6.5) 18명 → (7.1) 240명 → (8.3) 574명 → (9.4) 2,634명

정부는 공여자들이 보다 쉽게 혈장을 공여할 수 있도록 혈장 모집장소를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8월 24일부터는 4개 의료기관*뿐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 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9월 7일(월)부터는 수도권·강원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경상권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가 가능해진다. 헌혈의 집에서 혈장 공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녹십자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혈장 채혈이 가능한 인근 헌혈의 집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적십자사 홈페이지(plasma.gccorp.com)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 (1차, 8.24.∼) 수도권·강원 21개 헌혈의 집 / (2차, 9.7.∼) 충청·전라·경상 25개 헌혈의 집

정부는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전액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공여해 주신 혈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우리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혈장 공여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5.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로부터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9월 6일(일) 18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4만 8501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8451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2만 50명이다.

전체 자가 격리자는 전일 대비 852명이 감소하였다.

9월 6일은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1명을 적발하여 계도 조치하였다.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315명이며, 이 중 295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현재 20명이 착용하고 있다.

9월 6일(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음식점·카페 1만 6722개소, ▲실내체육시설 4,134개소 등 35개 분야 총 6만 2610개소를 점검하였고, 마스크 미착용 등 407건에 대해 현장지도 하였다.

이와 함께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3,020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합동(199반, 711명)하여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 점검도 실시하였다.

[자료 도표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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