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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원광의대 학생들, 남원 수해지역 복구 나서

8월 22일 수업, 실습 거부 중인 원광대 의대생,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선한 바람 캠페인’ 추진





지난 8월 22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30명은 남원에서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원광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8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수업, 실습 거부가 진행되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바람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광대학교 소재지인 전라북도의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전라북도 남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자, 선한 바람 캠페인 추진팀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시행할 수 있는 야외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고민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다.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로 향한 원광의대 학생들은 하우스 농가에서 하우스 비닐 제거 작업과 청소를 진행하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흘리며, 옷과 신발이 진흙으로 인해 더러워져도 묵묵히 봉사에 임했다.





한 참여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가 돼서 농가에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직접 수해복구 현장에 와보니 복구작업을 해야 할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고 힘들기도 했으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고 생각하니 보람찼고, 수재민들께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아 얼른 복구가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피해농가에 대한 응원의 뜻을 밝혔다.





다른 참여자는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 거부가 진행되면서, 가만히 있기보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원광대 선한바람캠페인을 계기로 처음으로 수해복구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익숙지 않은 작업과 무더운 날씨로 몸과 옷은 진흙 범벅이 되고 쉴 새 없이 구슬땀이 흘러내렸지만 현장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을 생각에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첫 수해복구 봉사 소감을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은 ‘의료계 4대악법’ 재논의를 요구하며 8월 21일부터 휴학계 제출을 시작하고 무기한 수업ᆞ실습 거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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