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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국립암센터, " 전국민 암검진 수검률 67.3% "

2014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결과 발표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수검률 분석 주요결과]

2014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붙임 2 참조)은 67.3%로,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28.5% 포인트 증가하였다.

 

◦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써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암검진 뿐만 아니라 개인검진으로 받은 암검진 수검률도 포함한다.

◦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6.7%, 자궁경부암은 66.1%, 유방암 66.0%, 대장암은 60.1%였다.(붙임 4 참조).

◦ 선진국들과의 암검진 수검률을 비교하면, 유방암은 미국 66.5%, 영국 73.4%, 일본 14.7%, 우리나라 66.0%, 자궁경부암은 미국1) 73.8%, 영국2) 77.8%, 일본3) 19.4%로 우리나라 66.1%로 우리나라가 미국, 영국에 비해서는 더 낮고, 일본에 비해서는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만을 기준으로 미국1) 13.2%, 일본3) 16.1%, 우리나라 29.1%로 우리나라가 더 높은 수검률을 보였으며, 국가마다 암종별 검진대상 연령이나 검진간격에 차이가 있었다(붙임 5 참조).

◇암검진 권고안을 이행한 수검자 중에서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을 받은 비율은 2004년 45.7%로 절반에 못 미쳤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78.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붙임 7 참조).
◦ 국가암검진 수검률의 지속적인 증가는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국가암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증가하였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 위암 검진 권고안 이행자(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 검사를 2년 이내 받은 경우), 대장암 검진 권고안 이행자(1년 이내 분변잠혈검사를 받았거나, 10년 이내 대장내시경 또는 5년 이내 대장조영검사를 받은 경우)의 경우 검진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을 “국가 암 검진”으로 받은 경우를 “국가 암 검진”으로 구분함
 * “개인 암 검진”과 “국가 암 검진”을 둘 다 받은 경우는 위암 6.1%, 대장암 10.7%였음

 
 

[ 검진 동기 분석 결과 ]

◇ 2014년 수검자들이 암검진의 주된 동기로 답한 것은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 라는 응답이 60.4%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는 암검진 통보서가 국민들이 주기적으로 암검진을 받도록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암검진 장기 미수검 이유 분석 결과]

◇ 2014년 현재 암검진 장기 미수검의 가장 큰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에(40.2%)’였으며, 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1.5%)’와 ‘검사과정 힘듦(16.4%)’, ‘암 발견의 두려움(9.6%)’ 순 이었다.
◦ 2004년~2014년 암검진 장기 미수검 이유의 추이를 살펴보면, ‘건강하기 때문에’ 암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4년 71.2%, 2014년에는 40.2%로 31.0% 포인트 감소하였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은 2004년 12.9%, 2014년에는 7.5%로 5.4% 포인트 감소하였다. 이는 지금까지 꾸준한 홍보의 효과로 암검진은 건강할 때 미리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 2014년 현재 암검진 권고안 미이행 이유(최근 2년 이내에 국가/공단 암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를 ‘매우 그렇다’는 10점, ‘전혀 그렇지 않다’는 0점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하기 때문에’가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간이 없어서’는 5.6점, ‘검사과정이 힘들고 두려워서’ 5.5점 순이었다.


 

 

◇ 미국, 캐나다 등 서구 선진국들과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검진을 20대부터 시행하도록 권고하거나, 국가검진으로 제공하고 있어, 2014년 조사에서는 20대 여성(5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검진 수검률 조사를 추가하였다. 그 결과, 최근 2년 이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경우가 12.8%로, 이는 30대(56.1%), 40대(72.9%)의 자궁경부암검진 수검률(붙임 6 참조)과 비교하였을 때 20대의 자궁경부암검진 수검률이 매우 낮았다.

 

 

<붙임> 1. 조사 개요
       2. 용어 설명
       3. 국가암검진사업 소개
       4. 2004-2014년 평생 수검률 및 권고안 이행 수검률5. 암검진 수검률 국제 비교
       6. 암종별, 성별, 연령대별, 의료보험유형별, 소득수준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
       7. 연도별, 암종별 암검진 유형
       8. 2005-2014년 암검진 검진동기
       9. 2004-2014년 암검진 장기 미수검 이유
       10. 2014년 암검진 권고안 미이행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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