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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서울성모병원, TAVI 연간 150례 달성

2019년 12월 20일

2018년 100례, 2019년 150례 돌파, 작년 대비 약 50% 성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신용삼 신경외과 교수)의 타비팀(TAVI Team)이 2019년 12월 20일, 타비 시술(TAVI :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연간 150례 돌파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이미 중증이며 대부분 2년 내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하지만 체력 문제나 각종 합병증 우려로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노령 환자들의 경우는 수술적 대동맥판막치환술(SAVR : Surgical Aortic Valve Replacement)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신체적 부담이 적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이 치료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국내에 타비 시술을 수행하는 기관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연간 100례 이상 수행하는 숙련된 의료기관은 손에 꼽는 실정이다 보니 항상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노령 환자들에게 타비 시술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는 절실한 최신 치료법이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온 서울성모병원 타비 시술은 매년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다. 2016년 한 해에 50례, 2018년 한 해에는 100례를 달성했으며 올해인 2019년, 150례를 돌파하여 작년 대비 50% 수준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심뇌혈관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병원의 TAVI 팀은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으로 구성되어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100%, 한달 생존율 98%, 1년 생존률 95%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15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타비팀의 노력과 성취를 기념하여, 12월 23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607호에서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민창기 진료부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신부,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김용식 병원장은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심뇌혈관병원의 진심과 우수한 치료 성적을 환자들도 알아보아준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와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TAVI 팀장인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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