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교육과정에 호스피스‧완화의료 추가는 필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11월 5일 인천가톨릭대학교(총장 송태일)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통한 상호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인천가톨릭대학교)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 및 학술 정보 교류 ▲학생 산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인턴십 시행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성모병원 고동현 행정부원장, 간호부 이은정 처장, 권역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대균 교수(가정의학과),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 최동원 교수, 간호학과장 임수진 교수, 간호학과 김경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인천가톨릭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과 25일 양일간 ▲가정호스피스의 이해(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윤경 간호사)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권역호스피스센터 성보름 사회복지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원목팀 나범율 실장)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및 사회적 돌봄(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김현경 간호사) 등 특강을 진행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간호학과 교육과정에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추가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소개
1955년 6월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62년의 의료전통을 지닌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최상의 첨단진료'라는 미션 아래 2016년 기준 8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한다’는 목표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뇌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꿈의 암 치료 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암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