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상돈)는 (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지난 9월 3일 의료기기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통한 의료기기 기반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MOU를 체결하였다.
이에 양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및 정보 기술교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개최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수요기업의 상호연계 ▲의료기기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임상시험 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추진 협력 등이다.
이상돈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하여 “본 센터의 사업영역을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까지 확장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제품화까지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이 늘어나게 되고, 특히 임상시험 및 인허가 관련 컨설팅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수혜기업이 늘어남에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7년 12월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돼 2018년 3월 7일에 개소하였으며, 병원 내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함에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갖추고 대학교, 병원, 연구기관, 지자체 등을 의료산업체와 연계해주는 중개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서울 5개소, 인천 1개소, 대전 1개소, 충청 1개소, 전라 1개소로 수도권 및 충청, 전라지역에 집중돼 있어 경상지역으로는 유일하여 그 의미가 있는 기관이다.
국내 의료기기 개발업체의 경우 임상적 지식, 의료기기 인허가 프로세스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하고, 연구자 및 의료진의 접촉에 대한 어려움과 홍보기반 미비 등 의약품 시장에 비해 임상경험 부족으로 인한 의료기기 개발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 문제점들을 의료기기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통해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수입제품의 국산화 등 제품의 고도화와 의료진과 산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