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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볼레이드’, 8월부터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 보험급여 적용

레볼레이드 치료 반응 환자에서 혈소판·적혈구 수혈 필요성 감소, 골수세포 충실도 회복 효과 나타나


· 기존 면역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 제시
· 임상결과, 환자 40%가 레볼레이드 치료12-16주 시점에 혈액학적 반응 보여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자사의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엠트롬보팍올라민, eltrombopag olamin)에 대해 8월 5일부로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 치료 시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레볼레이드 25mg과 50mg의 보험약가를 3.6% 자진 인하한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부전증후군을 대표하는 질환으로서 주요 진단 기준은 말초혈액의 범혈구감소증(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구세포 감소)과 골수 세포충실도(골수 내 조혈세포비율) 감소다. 그동안 재생불량성빈혈의 표준치료로는 면역억제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이 사용되어 왔다.3,5 그러나 면역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는 5년 내 사망률이 약 40%로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레볼레이드는 기존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게도 보험급여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투여 개시 조건은 최소 6개월 이상의 항-사람 흉선 면역글로불린(ATG, Anti-human thymocyte immunoglobulin)과 시클로스포린(Cyclosporine) 병용요법에 불응인 경우다. 단, 고령이나 감염 등의 사유로 ATG 투여가 어려운 환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시클로스포린 단독요법에 불응인 경우 레볼레이드로 치료 가능하다. 1

레볼레이드는 기존 면역억제 치료와 달리 삼계열 반응(Trilineage, 골수 전구세포가 혈소판•적혈구•호중구 등 혈구세포로 증식 및 분화하는 반응)을 유도해 조혈 작용을 정상화시키는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중증재생불량빈혈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제2상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참여 환자는 모두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혈소판 수치는 30x109/L 이하였다. 

해당 임상연구의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후 혈액학적 반응으로, 혈액학적 반응의 기준은 혈소판 반응, 적혈구 반응, 호중구 반응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었다. 임상 결과, 기존 면역억제 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의 40% (17/43 환자: 98% CI:25, 56)가 레볼레이드 치료 12-16주 경과 시점에서 혈액학적 반응을 달성했다.9

이외에도, 레볼레이드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서 혈소판과 적혈구 수혈의존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레볼레이드에 반응을 보인 44%(11/25)의 환자 중 82%(9/11)는 더 이상 혈소판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27%(3/11)는 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더불어, 레볼레이드 복용 시 높은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골수 세포 충실도 (Cellularity)가 회복되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레볼레이드 복용 중단 후에도 지속되었다.8

한편,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는 초기 용량으로 레볼레이드 25mg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혈액학적 반응은 복용 후 최대 16주까지 소요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100mg까지 용량 적정이 필요하다.9

크리스토프 로레즈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총괄은 “그 동안 중증재생불량빈혈의 치료 옵션은 면역억제 요법으로 제한적이었으며, 이에 불응하거나 재발하는 경우 대안이 없어 생존율과 예후가 좋지 않았다. 이번 급여 결정으로 레볼레이드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 올라민)에 대하여



레볼레이드는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로, EXTEND 임상연구를 통해 최대 8.8년의 장기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더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혜택이 확인되었다. 25mg·5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하루 한 번 경구 투여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2016년 3월1 일부터 성인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불응인 비장절제 환자 및 비장절제술이 의학적 금기인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되었고, 2019년 8월 5일부터 중증재생불량빈혈환자에도 급여가 적용되었다.

 

노바티스(Novartis)에 대하여

노바티스는 인류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의약품 혁신에 매진하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노바티스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사회와 환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세계에서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바티스의 의약품으로 치료 받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5천만 명에 달하며, 최신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들을 도입하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140 여개 국가 출신 105,000명의 노바티스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www.novartis.com에서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Novartis Korea)에 대하여

세계적인 제약•바이오기업,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한국노바티스(www.novartis.co.kr)는 계열사인 한국산도스를 포함해 약 58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0년간 한국에서만 약 200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국내 연구진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환우 및 가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치유(CHEER YOU)’, 환우의 사회 복귀지원프로그램 ‘이음’, 여성 암 환자 지원프로그램인 ‘가화맘사성’과 매년 전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ferences
1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9-171호
2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9-163호
3  대한혈액학회. 혈액학 제 3판. 범문에듀케이션. 2018
4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약리시험 해설서(V). 2014
5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정보. ‘ 특발성 무형성빈혈(Idiopathic aplastic anaemia)’ http://helpline.nih.go.kr/cdchelp/ph/rdiz/selectRdizInfDetail.do?menu=A0100&rdizCd=RA201810769 : Accessed on July 12, 2019
6  Valdez JM et al., CID. 2011;52(6):726-735
8  Desmond R, et al, Blood. 2014:123:1818-1825
9  레볼레이드정 제품설명서 2018.11.20
10  Olnes MJ, et al. NEngl J Med. 2012;367(1):11-9 http://www.nejm.org/doi/pdf/10.1056/NEJMoa1200931?articleTools=true : Accessed on July 12, 2019
11  Mansoor N. Saleh, et al. Blood. 2013;121:537-545
12  Bussel JB, et al. Presented during the 21st Congress of the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EHA) Annual Meeting and Exposition – Abstract S517.
13 Khelif A, et al. Blood. 2016. 128(22):3750
14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6-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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