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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백의 고혈압 vs 가면 고혈압, 한번은 꼭 집고 넘어가야

혈압약 한번 먹으면 평생 먹는다고 안 먹는 건 "스튜핏"
생활습관 고치고 매일 가정혈압 재는 건 "슈퍼 그레잇"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비만건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조








9월24일(일) 서울 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 (회장 오한진) 추계학술대회에서 "콜레스테롤약, 혈압약 평생 먹어야 한다면서요?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높아요 -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 및 관리"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대외(진료)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교수(사진)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황교수에 따르면,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정상혈압에서 수축기 혈압 20 mmHg, 이완기 혈압 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배, 4배, 8배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병원에만 오면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지는 백의 고혈압(白衣 高血壓, White coat hypertension)과 병원에만 오면 평소보다 혈압이 낮아지는 가면 고혈압(가면 高血壓, Masked hypertension)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정혈압의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혈압은 아침-저녁으로 집에서 화장실 다녀온 후 5분간 휴식 후 측정을 하는데,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및 카페인 섭취를 하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상지혈증은 최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데, 위험요인(흡연,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관상동맥질환 조기 발병의 가족력, 본인 연령,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증상이 동반된 경동맥질환, 당뇨병)에 따라 목표치는 차이가 있으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 고용량의 Statin 계열의 약물을 지속할 경우 당뇨병의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저용량 Statin 과 새로운 계열의 Ezetimibe를 결합한 제재들(한국MSD 아토젯, 한국MSD 바이토린, 한미약품 로수젯)로 목표 LDL 콜레스테롤을 달성하면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황희진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대한비만건강학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세계 3대 인명사전(후즈 후, 영미국 ABI, 영국 IBC)에 동시 등재된 바 있는 대사증후군(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분야의 전문가로 TV 방송 출연과 강연을 통해 비만 및 대사증후군 퇴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실질적 비만치료와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힘을 합쳐서 만든 모임으로, 비만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의학적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서서, 상업적 논리와 왜곡된 진실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비만클리닉 운영에 필요한 기초부터 최신 경향, 그리고 정체된 개원가의 활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술들에 대해 심도 깊고 훌륭한 강의를 준비하여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선 600여명의 임상 의사들로부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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