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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발디, 에이즈환자에서도 C형간염치료 예후 매우 긍정적

페그인터페론 없이, 소파스부비르+리바비린 병용요법이 에이즈와 C형간염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서 예후가 매우 낙관적인 것으로 임상 시험 결과 드러났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34개 기관에서 시행하였으며, 제노타입 1,2,3형 C형간염환자이면서 HIV보균자인 2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에이즈 환자의 경우 항레트로바이러스약물(Antiretroviral Therapy) 상호작용의 우려와 인터페론 복용의 필요성 때문에, 이번 임상의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임상은 제노타입 2,3형이면서 초기치료환자의 경우는 12주로, 제노타입 1형이거나 치료경험이 있는 2,3형 환자에 대해서는 24주로 나누어 행해졌다.

 

임상결과, SVR12(치료중단 후 12주간 serum HCV가 25 copies/mL이하를 유지한 환자비율)이 초기치료 환자 중 제노타입 1형이 76%, 제노타입 2형 환자가 88%, 3형 환자가 67%였다.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서는 2형이 92%, 3형이 94%의 SVR12를 기록하였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피로감, 불면증, 두통, 구토가 있었으며, 3%에 해당하는 7명 환자는 상기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하였다. 그러나 에이즈나 관련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인도 제약회사 나트코 파마 뿐 아니라 I-MAK, 국경없는 의사회까지 소발디(제품명)의 비싼 약가에 대해서 공공연한 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또 하나의 단단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미국에서 400mg 1정이 1,000 달러라는 고가로 약가책정이 되어 있는 가운데, 한국 임상 이후 어떤 보험약가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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