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최근 5년 사이 6만여 명 늘어나
연일 이어지는 흐린 날씨 ‘우울증 위험신호’ 비가 오니 기분이 “꿀꿀하다”, “우울하다“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이처럼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야외활동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높은 습도와 흐린 날씨로 인한 의욕저하 및 무기력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는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활동량과 운동량 또한 저조해져 우울증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 뇌의 신경 전달 물질들이 이러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으며, 이런 불균형은 우울감, 무기력함, 의욕저하, 불안감, 불면 증세 등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 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면 한 번쯤은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울증은 날씨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 빈도가 높은 중·장년층의 경우, 평소 우울증에 관한 기저질환이 없다고 하더라도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전체 환자